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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물질, 위험한 쓰레기

미레티아 2012. 10. 28. 17:07

쓰레기 중에서 위험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 위험하다는 것은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고,

심지어는 죽일 수 있는 쓰레기들을 의미하는데

그런 것들도 종류가 있다는 것 아시나요?

위험한 쓰레기는 고엔트로피 물질이기 때문에

원래의 저엔트로피 물질의 성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여간, 그건 그렇고,

위험한 물질은 4가지로 구별이 되는데

한 종류씩 알아볼까요?

 

1. 부식성 물질

부식성 물질은 다른 물질을 닳게 하거나 파괴할 수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부식성 물질은 흡입시 위와 폐를 손상시키고

금속을 파괴하고, 피부에 화상을 입히며,

눈에 피해를 주는 기체를 발생시킵니다.

대부분의 산성 물질이 부식성 물질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번에 구미 불산 누출 사건의 불산도

부식성 물질입니다.

그래서 피해를 보면 장난이 아니잖아요.

농작물 죽고 동물 죽고 자동차 녹슬고

사람도 죽고 병들고 대피하고 난리나고....

영어로는 corrosive material이라고 부르는 부식성 물질은

다음 링크에 들어가면 나오는 그림이 붙어 있습니다.(경고문이라 보면 될까요?)

http://www.esska-tech.co.uk/esska_eng_s/cautionary_signs_caution_corrosive_mater.html

http://www.thecompliancecenter.com/store/us/lb-485x1.html

구글 이미지 검색에 corrosive material치면 많이 나올거에요. 

 

2. 인화성 물질

많이 들어본 듯한 물질이네요.

인화성 물질은 불이 잘 붙는 물질을 의미하는데

이런 물질은 화재를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피부, 눈, 허파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휘발유, 페인트, 가구에 바르는 약품 등은

대부분 인화성 물질입니다.

(페인트를 건물에 바르면 아주 활활 다 타도록 설계한 셈인가?)

가연성 물질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영어로는 flammable material,

표시는 아래 링크 참조...

http://www.esska-tech.co.uk/esska_eng_s/cautionary_sign_caution_flammable_materi.html

역시 이것도 구글에 치면 많이 나옵니다.

 

3. 반응성 물질

반응성 물질은 다른 화학물질과 반응하여

폭발하거나 독성이 있는 기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예를 들면 염소 표백제와 암모니아가 결합하면

유독한 기체가 발생하는데 이런 것은 반응성 물질이라고 하죠.

reactive substances라고, 영어에선 복수형으로 많이 써요.

뭐, 반응성 물질은 2개 이상의 물질이 필요하니 그러겠죠?

표시는 저도 어떻게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인화성과 좀 비슷한 아래 링크따라가면 나오는 그림을 씁니다.

http://www.flickr.com/photos/msdsonline/4616795870/

http://en.wikipedia.org/wiki/Water-reactive

위의 링크는 젖으면 위험하다는 그림입니다.

 

4. 유독성 물질

말 그대로 유독한 물질입니다.

인간이나 다른 생명체에 해를 주 수 있는 물질로

영어는 toxic material로 지금까지 나온 것들 중 가장 쉬운 것 같고,

유독성 물질을 마시거나 피부를 통해 접촉하면

질병에 걸리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살충제(DDT가 유명하죠.)가 있습니다.

저번에 섬유유연제 다우니에서 나온 유독성 물질은

'글루타알데히드'라는 이름도 매우 어려운 것이었죠?

(저희 집은 섬유유연제를 아예 안 써서 다행이었습니다...)

기호는 우리가 잘 아는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바로 그건 해골바가지에 X자 뼈다귀 모양입니다.

http://instant-art.com/store/index.php?main_page=product_info&cPath=1_117_122&products_id=10637

http://www.seton.com/primary-risk-hazardous-material-placards-toxic-m5478.html

(해골이 웃고 있는 듯한 착각이?)

 

제가 링크를 걸은 표시 외에도

다양한 표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종류가 4가지라 그래도 실제로는 무지 많고

그 안에서도 나눠지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이 표시들을 알아두고

특성을 알아둔다면

좀 더 안전하게 물질들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좀 더 환경을 위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저런 물질이 쓰레기가 되면 완전 위험해지는 것 아니에요.

불산과 같이 누출이 되면 아주....망하는 거고.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