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여행을 가기 힘듭니다.
공부를 해야 하니까...
그나마 시간이 나는 때가 겨울방학인 것 같아요.
여름방학보다 겨울방학이 왠지 더 그런 것 같고요.
어찌되었든 본론은!
주말동안 생전 가보지 못했던 전라남도를 갔다왔습니다.
전남대에 있던 원앙들입니다.
(하...아빠 카메라가 날짜설정이 잘못되어서 하루씩 밀렸어요...)
어디더라? 어쨌든 전남대 풍경이 예쁘더라고요.
서울과는 다르게 벌써 동백이 피고...
딱따구리도 보았어요!
언니가 이상한 소리 들린다기에 보니까 나무를 쪼아대는 딱따구리 2마리가...
(동영상도 찍긴 찍었는데 소리가 안 들리고 zoom이 잘 안 되어서 슬퍼요.. ㅠ.ㅜ)
사진에 찍힌 놈은 머리 전체가 붉은 것으로 보아
큰오색딱따구리 수컷인 것 같습니다.
예이~저번엔 쇠딱따구리도 봤었는데~
(그런데 딱따구리 볼 때마다 카메라 상태가 이상한...듯....ㅠ.ㅜ)
여기는 선암사 올라가면서 보이는 계곡인데요,
이게 제일 유명해요!!
아치형 다리 사이로 보이는 정자!
아쉬운 건 겨울이라 색깔이 화려하지 않다는 것이지만....
여기는 순천만 국가정원입니다.
매화가 벌써 폈더라고요.
아래로 피는 매화 이름이 있었는데...까먹음...
이게 Tillandsia cyanea, '틸란드시아 사이아네아'입니다.
분홍색은 꽃을 피우기 위한 화포, 꽃받침이라고 하네요.
실제 꽃은 보라색...
꽃말은 불멸의 사랑!
어! 캠벨 표지다!!
Global edition인 Biology: A Global Approach 10th edition의 표지인 카라꽃입니다.
극락조화입니다.
얜 TV에서 많이 나와요.
순천만 국가정원에는 기와집도 많고 해외집도 많습니다. ^^
근데 겨울이라 해외집은 별로...
(태국인가? 태국정원에 나무가 꽁꽁 싸매어져 있었고
독일정원인가는 꽃도 없고 하니까 볼것도 없고...-_-;;)
실내에 키우는 것 말고
실외에 키우는 것들도 조금씩 꽃이 핍니다.
그냥 멋있어 보임...
돌덩어리들도 많아요!
여기는 낙안읍성입니다.
맨 초가집....
성벽을 걸을 수 있게 해 놓았는데
어떤 사람의 다리가 그렇게 긴지 계단 한 칸의 간격이 너무 크더라고요.
죽녹원은 대나무는 많은데, 아니 사실 자연적으로 보면 많진 않죠.
하여간 그런데 생각보다 쪼꼬매요. ㅠ.ㅜ
여행갔다와서 피곤하지만
그래도 즐거웠네요.^^
순천만 국가정원은 다른 계절에 다시 가면 좋겠네요.
겨울이라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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