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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년마다 돌아오는 머리카락 기부!

매 2년마다 하는 것 같네요. 종강도 하고 날씨도 덥다! 그래서 어제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집에서 잘라서 층진건 안비밀 이제 이따 나가면서 우체국 들러서 부치고 와야죠! 자세한 기부방법은 http://miretia.tistory.com/602 여길 참고해주세요! 근데 주소가 좀 바뀌고 사전송장신청도 있고 하니까 반드시 http://www.soaam.or.kr/donation/hair.php 여기를 확인해주세요! 마지막은 단발머리 사진으로!

낙서장 2018.06.26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어릴 때부터 궁금했던 건데, 만약 변호사가 되다보면 진짜 나쁜 사람, 살인자나 강간범이 확실한 사람의 변호를 담당하게 되는 경우가 꼭 있을거란 말이에요?그러면 변호를 어떻게 할까요?변호를 포기할 수도 있나?그런데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이니, 막 포기하면 안 될텐데,그런 생각이 들면서 이과로 온 것이 다행이다...하는 생각도 있었어요.이 책을 보니까 그 의문이 풀리더라고요.책의 제목처럼, 살인자만 다루는 것이 아니고 다양하게 다뤄요.도둑도 있고, 성추행도 있고, 성폭행도 있고 기타 등등.보니까 변호사는 범죄자임이 확실한(?) 상황에서(책을 쓴 시점이 판결이 다 끝나고이니 책을 읽다보면 독자들은아, 이사람이 범죄자임이 확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변호사가 그 당시에 그렇게 느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묵비권을 행사..

독서 후기 2018.05.17

세상의 모든 리뷰

스타일이 독특한 책이니 이번 리뷰는 이 책의 스타일대로 써 볼까요...?? # 세상의 모든 리뷰 저자가 김리뷰라니. 제목도 세상의 모든 리뷰라니. 그럼 이제부터 리뷰를 리뷰해봐야겠다. 사실 난 이 책이 병맛이라고 생각한다. 읽든 말든, 인생에 큰 도움이 안 되는 책이다. 재미가 있지도 않다. 내가 누워서 책을 보았는데 졸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에게 재미있는 책을 판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책을 집는다. 둘째, 책갈피도 집는다. 셋째, 침대에 엎드린다. 넷째, 이불을 덮는다. 다섯째, 그 상태로 읽는다. 이때 책갈피도 못 꽂고 자버리면 정말 재미없는거, 책갈피를 꽂고 자면 그냥 그런거, 안 자면 재미있는 거. 이건 나름 책갈피는 꽂았으니 그냥 그런 것 수준에 속한다고 봐주자. 그러면 이 책을 ..

독서 후기 2018.04.16

똑똑한 사람들이 왜 이상한 것을 믿을까-대체의학의 진실

제가 이 책을 읽고의료보건글쓰기 시간에 제출하는 보고서 내용을 대체의학으로 했다가 매우매우 힘들었습니다...물론 보고서 내용은 마음에 드는데팔아먹을 수도 없고, 논문처럼 학회지에 투고하기에는.....사실 나름 중립을 지킨다고 지켰지만 대체의학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대체의학학회지에 종설(Review Article)로 보냈다간 바로 까일 것 같아요!!그리고 난 게재비도 없다구!!엉엉 보고서 진짜 열심히 썼는데 왜 쓸모가 없지 엉엉 내 에너지여기다가 올리면 카피킬러가 100% 유사하다 할 테니까 올릴 수도 없고어쨌든!! 이 책 잘 썼어요.왜 잘 썼냐면, 대체의학에 대한 설명이 있고, 어떠한 연구와 실험을 했는데,그 연구와 실험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등등을 잘 설명해서과학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납득할 수 밖에 없..

독서 후기 2018.04.13

랩 걸

제가 평상시에는 도서실에 가서 제목과 표지와 내용을 보고 재미있어 보이는 것을 집어서 읽는 성격인데 어느 날, 왠지 그렇게 책을 읽다가는 진짜 재미있는 것을 놓치고 교양이라며 사람들이 많이 읽는 책도 못 읽고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책 목록을 뒤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이 표지도 예쁘고 저도 고등학교 대 종종 실험실에서 있던 소녀였으니까 왠지 공감이 갈 것 같아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에세이입니다. 딱히 분류는 500번대에 되어있지만 솔직히 800번대로 옮겨야 할 것 같아요. (아, 참고로 저희 학교는 한국십진분류법을 안 따르고 듀이십진분류법을 따라서 500번대가 자연과학입니다.... 고딩때와 달라서 종종 도서관에서 헤매요 ㅠ.ㅠ) 저자는 여성 과학자로,..

독서 후기 2018.03.26

2017 티스토리 결산 이벤트 선물!!

작년에 고 3이라서 티스토리를 열심히 운영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2017 티스토리 결산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선물이 왔습니다.와아아아~~~까만 상자에 까만 무지공책(맞죠...?? 줄도 없고 텅텅 빈 공책)에 까만 볼펜에주황 스티커에 홀로그램 스티커에 많이많이 왔어요!!볼펜은 모나미 볼펜인데 무겁더라고요...?그래서 재질이 뭘까 궁금합니다. 단순 플라스틱은 아닌 것 같은데....공책은 이제 어디다 쓸까요??무지 공책이면 마음대로 쓸 수 있으니까...스티커는 제 컴퓨터임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근데 뭔가 사진이 CG처럼 나옴....)원래 저기 hp가 있는데 가렸어요 ㅋㅋㅋ도서실에 갔는데 은색 컴퓨터가 제일 많더라고요??그래서 내가 어디가 컴을 두었더라... 하고 헤맨 적이 있어서저러면 절대 안 ..

낙서장 2018.03.25

메디게이트 뉴스 세미나-정밀의료 + KIMES

어제에 이어 메디게이트 뉴스 세미나 후기를 씁니다! Session 3는 정밀의료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정밀의료란 쉽게 말하면 맞춤형 의료? 우리가 흔히 처방하는 약들은 개개인에 특화되어 있지 않고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효과가 있는 약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효과가 없거나 적을 수 있고, 심지어는 부작용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여서 개인에게 잘 맞는 약을 처방하고 치료법을 잘 고르자 그런 이야기입니다.(본 사진은 이 글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미리보기에 주황색 T가 있는 것보다는 이런 것이 있는 것이 이뻐보일 것 같아서... 고등학교 때 한 미생물 배양인데 완전 망했죠 ㅋㅋㅋㅋㅋ 군체가 다 섞여버린 ㅋㅋㅋ) 첫 번재 연사는 Syntekabi..

지식 게시판 2018.03.19

메디게이트 뉴스 세미나-딴짓하는 의사들

오늘 메디게이트 뉴스 세미나를 들으러 갔다왔습니다. 코엑스가 너무 복잡하게 생겼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면서 들어갔습니다. 명찰을 받고, 수첩과 볼펜도 받았습니다. 명찰을 끝날 때 도로 걷어갈지 몰라서 사진도 안 찍었는데 수거하시더라고요. ㅠ.ㅜ 심지어 옆에서 하던 KIMES도 명찰 걷어갔어요 ㅜ.ㅠ 우엥 난 명찰을 가지고 싶었는뎅....(고로 받아온 수첩으로 인증을....) 저는 Session 2와 3를 신청했습니다. Session 2에서는 '딴짓하는 의사들'이라는 큰 제목으로, 세 명의 연사들이 강연을 했습니다. 이 큰 제목, 딴짓하는 의사들이라는 것은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지 않고 다른 길을 따라 간 경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실 의대를 나와서 꼭 임상의가 되라는 법은 없으니까, 이렇게 다른 분야에서도..

지식 게시판 2018.03.18

[한 마리씩] 5. 눈표범(Snow Leopard)

사진 출처: WWF Global ( http://wwf.panda.org/what_we_do/endangered_species/?309750/Snow-leopard-unites-range-countries-in-the-battle-to-save-the-species )저는 '여성적', '남성적'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편이에요. 전 여자인데 하도 남성적이라는 소리를 듣다 보니 욕 같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ㅎㅎ 그런데 TV에서 지나가다가 설표(=눈표범)를 보았는데 정말... 뭐랄까, 매우 멋있는데 여성적이다라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그러면서 호랑이가 떠오르고 그것은 멋있는데 남성적이야....라는 생각을 해서 '아, 내 뇌가 정신줄을 놓았군'이라고 여겼어요.... 싫어하는 표현인데 머릿속에 딱 떠오르다..

지식 게시판 2018.03.12

그 쇳물 쓰지 마라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고등학교 때 도서실에는 없다가 대학교 오니 중앙도서관에 딱! 있네요 ㅎㅎ이 책의 저자는 다음에서 닉네임 제페토를 쓰시는 분이고요다양한 기사의 댓글로 시를 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근데 정말.... 글을 잘 쓰는데그 글의 발상이 참신한 것들이 매우 많은 것 같아요.예를 들어,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고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명동에서 상인들이 피해를 본다... 라는 내용의 기사에'신을 믿는다는 것은 사랑했던 이가 지옥에 있으리라는 것을 또한 믿는 것이기에차라리 나는 불신자가 되련다'.....정말 참신한 생각이고 공감도 가고 그래요.회색인간이라는 책을 보면 '할머니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가'라는 이야기가 있어요.(사실 저는 책이 아니라 브런치에서 연재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대충 내용이..

독서 후기 2018.03.08

[한 마리씩] 4. 웜뱃(Wombat)

사진 출처: FactZoo ( http://www.factzoo.com/mammals/wombats.html ) 지리적으로 격리가 되어있다면 같은 종이었더라 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서로 다른 종으로 분화가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 중 한 군데가 호주입니다. 다른 대륙들은 서로 가깝고 붙어있고 그러는데 오세아니아는 혼자 덩그라니 떨어져 있잖아요? 그래서 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 등에는 (북반구에 사는 저희 입장에서 보았을 때) 신기한 동물들이 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웜뱃이에요. 1. 주머니?!!웜뱃은 캥거루목에 속합니다. 캥거루의 특징은? 주머니가 있다! 사실 육아낭은 캥거루 뿐만 아니라 유대류의 특징이죠. 호주에 대부분의 유대류가 분포하는데, 그들..

지식 게시판 2018.03.08

[한 마리씩] 3. 레서판다(Red Panda)

출처: Red Panda Network, ( https://redpandanetwork.org/get-involved/ways-you-can-help/ ) 저희 집에는 큰 인형이 하나 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너구리라고 생각했고, 좀 크니까 라쿤인가? 레서판다인가? 하면서 너구리가 아니라고 추정을 했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인형의 외모가 라쿤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하여간 색깔로 봐서 절대 레서판다는 아닐겁니다 ㅎㅎ A. 판다라는 이름레서판다는 사실 중국이 좋아하는 까맣고 하얀 자이언트 판다(이하 판다)보다는 라쿤(아메리카너구리)에 가깝습니다. 너구리와는 좀 먼 편이에요. 계문강목과속종을 따져보면 셋 다 식육목까지 똑같은데, 판다는 곰과, 라쿤은 족제비상과에 라쿤과(아메리카너구리과), 너구리는 개과에 너..

지식 게시판 2018.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