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활동

[우이령길~오봉산 석굴암 트레킹] 예약 여부, 코스 설명 등

미레티아 2026. 2. 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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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이 끝나기 전에 직장 동료들과 함께 등산을 갔다왔다.
아 물론 12시 퇴근인 친구가 있어서 가볍게 갈 수 있는 코스를 골라서 등산이라기보다 트레킹에 가까웠지만,
오랜만에 직장에서 튀어나와 멋있는 풍경을 보며 걸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우이령길에서 바라본 오봉


1) 요약
소요 시간: 대략 3시간 (14시~17시 10분)
난이도: 원래 잘 걷는 사람 ☆☆☆☆☆, 평범한 사람 ★☆☆☆☆
초보자 가능 여부: 가능!
전체 코스 지도: 아래 캡처 표시

오봉산 석굴암 가는 길

cf. 사실 가는 김에 석굴암에서 관음봉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나 찾아보았는데
막 오래된 블로그 글에 나오긴 하지만 국립공원에서 배포한 지도에 길이 없다.
알아보니 석굴암~관음봉 경로는 비법정탐방로(일명 비탐로)라고 한다.
절 좌측/우측으로 돌아가면 올라갈 수는 있다고 하는 듯...
하지만 굳이? 비탐로를? 가지 말라는 덴 이유가 있겠지!

2) 사전 준비:
주말 및 공휴일 & 단풍철 내내(9월~11월)는 예약이 필요하다.
https://res.knps.or.kr/trail/searchTrailReservation.do?prd_id=TB141XXX01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탐방로 예약 선택된 탐방로가 없습니다. 탐방로를 선택해주세요.

res.knps.or.kr

사실 저 우이령길이 뭐 무장공비 사건 있었고 군사지역이고 그래서 원래 들어가기가 빡셌는데
2024년 3월부터 비단풍철 평일은 예약없이 입장,
주말 및 공휴일, 단풍철에는 예약하고 입장으로 바뀌었다.
예약을 하면 아래와 같이 카카오톡으로 QR코드 입장권이 날아온다.

카톡으로 날라온 QR코드 입장권

참고로 동절기는 9시에서 15시까지 입장을 해야하고 하절기는 16시까지라고 한다.
하산은 18시까지라는데... 하산 QR체크 딱히 안 하던데...흠...
 
3) 가는 길
대중교통으로 갈 거면 '북한산우이역'에서 내리거나 1167번 버스 종점에서 내리면 되고...
차로 갈거면 공영주차장이 북한산우이역 1번 출구 옆에 있다.
5분에 200원으로 우리는 대충 8000원 정도 들었다.
 
4) 코스 설명
우이동유원지 쪽은 길이 2개이긴 한데(음식점 많은 길 vs 음식점 적은 길)
어쨌든 두 길이 탐방지원센터에서 하나로 합쳐지므로
길을 잃어버릴 일은 없고 그냥 쭈우우우우우욱 가면 된다!

우이령탐방지원센터

QR코드 찍는 경우는 약간 지하철 개찰구 같은 기계에 대표자 1명이 찍고 동행인들은 뒤따라서 통과하면 된다.
 
산길을 쭉 걷다보면
사람들이 쌓아놓은 소원탑 무리가 있어서 우리도 살짝 돌을 올려두었다.
더 걸으면 대전차 장애물이 있는데 별로 멋있진 않아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대전차 장애물을 지나면 화장실이 나온다.
근데 화장실을 안 가봐서 깨끗한지 어떤지 모르겠....

오봉전망대에서 본 오봉인데 도대체 어딜봐서 저게 5개냐고 동기 언니가 주장하긴 했다

좀 더 가면 오봉전망대가 있다.
뭐가 1봉이고 뭐가 2봉이고는 그냥 보는 사람 마음으로 딱히 정해진 건 없다고 알고 있다.
나는 노원구 사람이므로 오른쪽부터 1봉, 2봉, 3봉, 4봉(낮은 거, 애기봉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5봉, 관음봉으로 알고 있다.
반대쪽에서 오는 사람은 왼쪽부터 관음봉, 1봉, 2봉, 3봉, 4봉, 5봉으로 알고 있기도 하지만!
국립공원 인스타그램에 보면!

출처: 국립공원 인스타그램

낮은애가 4봉으로 내가 아는 게 정설이다 케케켘
참고로 저런 지형은 토르(Tor)라고 거대한 화강암이 풍화작용으로 중간중간 깎이고 단단한 부분만 남아서 생긴다고 한다. 

(좌) 석굴암 가는 길 (우) 불이문. 한글로 소원문이라 적혀있다.

그렇게 가다보면 군사시설이니 쫑알쫑알 하면서 유격장이 등장하며,
갈림길로 석굴암 가는 길이 등장한다.
계곡 위로 설치된 다리를 건너 쭈욱 올라가면 금방 불이문이 나온다.

색이 너무 예쁜 불이문

마침 새해라 색을 새로 칠했나?
색이 정말정말정말 예뻤다.
심지어 하늘도 엄청 파래서!!

(1, 2) 오봉산 석굴암의 모습 (3) 석굴암에서 바라본 반대편 뷰

석굴암은 사진에 담기지 못하는 풍경이었다.
사실 겨울이라서 식물이 풍성하지 못해 앙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소나무가 풍성하게 있어서 하늘-돌-나무-절의 어우러짐이 멋있다.
절 구경을 좀 하고 싶었는데 같이 간 동기들이 관심이 없어서 별로 구경은 못하고 그냥 내려왔다.
대신 감자같이 생긴 강아지 구경 신나게 하다 왔다 ㅎㅎ
근데 자꾸 내가 무섭게 생겼나 도망가... 나쁜 사람 아니야 나 멍뭉아....
너가 자꾸 도망가서 사진이 잘 나온 게 없자나....


참고로 오후에 올라가니까 눈 앞에 태양이 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동쪽→서쪽 방향으로 걸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등산화는 필요없는 편한 코스이지만 선글라스는 필수템인 것 같다.
다음에 부모님과 가면 단풍철에 예약하고 절 구경도 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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