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활동

[강원도 등산] 금강산 화암사~신선대(성인대)~울산바위 조망지점

미레티아 2026. 5. 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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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 울산바위가 멋있게 보이는 지점이라 하여 자꾸 뜨는 곳이 있었다.

위치를 보니 강원도 고성...

마침 이번 달 강릉 파견을 나왔고 휴가주가 껴 있어서 휴가 첫날 등산을 가기로 하였다.


1) 요약

소요시간: 3시간 (13시~16시)

난이도: ★★★☆☆ (올라가는 게 막 어렵지는 않지만 미끄러운 구간 및 위험한 구간이 있어서 별 3개!)
초보자 가능 여부: 사실 가는 길이 두 갈래인데 산림치유길로만 갔다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전체 코스 지도: 우리는 아래 그림에서 빨간길(등산하는 길)로 올라가서 노란길(산림치유길)로 내려왔다.

금강산 화암사 코스 설명

2) 비용

주차는 화암사 주차장에서 했고 소형 4,000원, 선불이었다.

화암사 주차장은 제1주차장이 있고 제2주차장이 있는데

1주차장에서 돈을 내고 일주문 옆으로 지나가 제2주차장에 주차하면 걷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제2주차장이 넓진 않다!

 

3) 코스 설명

길이 단순해서 간단한데...

주차장에서 올라가다보면 매점이 보이고 매점 옆에 코스가 그려진 표지판이 있다. (위 사진 참고)

그 표지판쪽으로 올라가면 등산하는 길험하지만 동해바다 및 산세를 구경할 수 있다.

그러지 말고 차도로 쭉 올라가서 화암사 방향으로 가다가 다리 건너지 말고 계곡 옆으로 가면 산림치유길이다.

주변 구경은 잘 안 되지만 숲길이라서 나름 예쁘긴 한다.

만약 체력이 된다면 등산하는 길로 올라 산림치유길로 내려오는 걸 추천한다.

등산하는 길이 생각보다... 이쪽으로 내려오면 안 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경사가 있는 지점이 좀 있었다.

 

등산하는 길로 가다보면 제일 먼저 마주하는 것은 수바위이다.

이삭 '수'자를 쓰는 바위로 무슨 쌀과 관련된 전설이 있던데

바위는 못 올라가게 줄이 쳐져 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수바위는 그냥 화암사에서 구경하는 게 제일 예쁜 듯? 

산 위에 떡 하니 자리잡아서 골렘같이 생겼다.

화암사에서 보이는 수바위. 하산 끝자락에서 보긴 했지만 설명을 위해 여기에 첨부~

더 올라가면 시루떡바위가 보이는데

같이 올라간 동기 언니와 내 생각에는 불독과 두꺼비가 마주보고 있는 모양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시루떡바위=불독, 그 앞에 있는 앉기 좋은 바위=두꺼비 느낌인데...?!

이제 한참을 정돈이 안 된 계단을 오르다보면 정돈이 된 계단이 나오고

그 계단이 끝나면 거대한 바위가 앞에 보이고 뒤에는 바다가 보이는데

이 거대한 바위가 신선대(=성인대)이다.

신선들이 노닐었다는 바위라고...!

신선대를 다양하게 즐기기 (1) 꼼꼼하게 모자이크처리 된 동기 언니. 계단에서 바라본 바위 (2) 바위에서 바라본 바다 (3) 사람들이 다 올라가길래 나도 올라가 봄

신선대에서 이정표를 보면 내려가는 길이 있을거고 노란색으로 줄이 쳐져 있는 길이 있을텐데

사실 노란색으로 줄이 쳐져 있는 길 쪽으로 가도 괜찮은 기간이 있다.

노란색 줄을 넘어서 가보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나오는데...!

입산통제 표지판

....오늘은 5월 18일인뎅

통제기간 끝났는뎅 줄을 아직 안 치우셨군! 하고 지나가면

울산바위가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

쭉쭉 가면 울산바위와 더 가까워진다.

울산바위와 가까워짐과 별개로 너른 바위가 그대로 노출되어있다보니

'나마'라는 구조물들이 종종 보인다.

나마: 암석 표면에 형성된 접시모양의 바위구멍으로, 빗물과 화학적 풍화작용이 만나 생성된다.
주로 화강암 산지의 평탄한 바위 면이나 암석 정상부에서 관찰된다.
북한산에도 있다 참고사항!

 

....그리고 엄청 거대한 나마에 무당개구리가 살고있었다!

나마에 살고있던 무당개구리들.

무당개구리 짱많고 올챙이 매우 많았다.

어찌하여 산 정상부에 모여서 살고 있는 것인지?

여기는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인지?

만약 고립된 곳이라면 근친교배로 돌연변이가 발생하진 않을지?

...라는 생각이 되었지만 우리는 바위를 구경하러 빠이빠이~

하이라이트 사진!

저 바위 위에 걸터앉아 저렇게 사진찍으려면 길이 좀 위험하고 어렵다.

바위 틈새로 내려가서 올라가야 하는데

가는 건 사실 어렵지 않는데 복귀하는 것이 좀 어렵다.

누가 줄을 만들어두어서 줄 잡고 올라오면 복귀가 가능하긴 하지만 줄이 생각보다 얇아서 좀 불안....

진짜 입산 통제를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동기 언니가 사진찍으려고 올라갔을 때 갑자기 바람이 우와아아아악 불어서 순간 놀람...

 

하여간 그 다음에는 다시 신선대로 돌아와서 이정표를 따라 쭉 하산하면 된다.

화암사 전경

그리고 화암사에 있는 전통 찻집이라는 곳에서는 아이스아메리카노도 팔고 오미자차도 팔고 매실차도 판다.

카페 찾아가기엔 지쳐버린 우리에게 딱 좋았던 곳이었다!


날씨도 좋고 뷰도 좋은 5월 산행이었다.

월요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어서 신기했고

다음에는 샌들 신고 올라오지 말아야지...!!

암릉 구간이 많아 계속 미끄러지니 접지력 좋은 등산화 신고가세요!

분명 스포츠 샌들을 샀는데... 등산은 스포츠가 아니었던걸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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