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초대장 수집가?? 초대장 나눠줄 때 주의해주세요!

내가 지금 몇 번째 초대장을 나눠주고 있는데

저번에 달렸던 댓글과 똑같은 내용의 댓글이 달린 것을 발견했다.

뭐지...이건?

한명은...확실히 불법 및 스팸블로그를 만들었던 사람이었는데

한명은 초대장 받아놓고 개설만 하고 글을 전혀 안 단 사람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전자는 IP가 같고 이메일은 숫자 2개만 다른데

후자는 IP도 다르고 이메일도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다.

후자는 구글링해보니, 비밀댓글이 아닌 경우에서 또 다른 이메일이 발견되었다.

그것도 2개나....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

IP를 바꾸는 그런 것은 가능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공감수 조작을 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메일은 한 포털사이트에는 한 사람에 3개의 계정까지 열 수 있지 않나?

그러면 추측으로 말하는 것인데, 이메일을 샀을 수 있다.

내가 진짜 어이없었던 것을 친구랑 카페가서 들었는데

뒤에서 블로그를 사니, 이메일을 사니, 그런 이야기를 했다.

잘 엿들어 보니, 뭐를 홍보해야 하는데 홍보할 블로그가 필요하고

얼마를 주고 이메일을 사서 블로그를 열어서 활동하면 된다,

그런데 그거 네가 다 운영할 거냐,

굳이 그러지 않고 누구에게 맡겨도 된다,

그리고 이미 어느정도 쓰인 블로그를 사도 된다,

....뭔 소리일까...?

아마 이 IP를 돌리면서 이메일도 돌리면서 댓글 다시는 분은

그런 분일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그분이 어떻게 댓글을 다는지 올릴테니까 혹시 발견하거든 초대장 주지 마시길.

어떤 목적인지는 몰라도 

진짜 티스토리 블로그 하고 싶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것이니까 말이다.

『약 1년동안 네이버블로그를 사용하던 블로거입니다. 세달전에 블로그가 저품질이 걸려서 엄청 고생하고있는데요, 한때는 만명 이상씩 꾸준히 들어오는 파워를 가진 블로그였는데 1년동안 글올린것도 아깝고 해서 저품질을 풀어보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ㅠㅠ 이제 이 블로그를 포기하고 새롭게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티스토리라는 블로그를 알게되어서 이렇게 초대장을 요청하고 있어요. 배포중이시라길래 이렇게 댓글로 글을남기네요~ 저는 주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구요 블로그는 주로 주식 공부, 주식 정보, 제가 기업 분석을 해서 올리면서 다른 분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나누려고 합니다. 절대 나쁜곳에 쓸 생각은 없구요~ 제가 돈을 주고 주식 정보 싸이트에 가입하기엔 부담도 되고, 믿음이 가질 않아서요~ 그냥 일반 소액주주님들이나 주식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서로 정보나누면서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블로그를 만들려고 합니다~ 초대장 여유있으시다면 한장만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 』

만명 이상 들어오는 파워블로그가 저품질이 걸린다는 것은 뭔가 이상하긴 하다.

절대 나쁜곳에 쓸 생각은 없구요? 

그런데 왜 계속 초대장을 모으세요?

왜??

IP는 어떻게 바꾸는 것이고요...?

아, 전자에 대해 하고 싶은 말도 있는데, 이건 진짜 사기로 신고해도 될 듯하다.

문제의 댓글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경기도교육청 진로인성교육과에 근무하는 김민철 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교육청 심사로 고등학생들에게 도움되는 블로그 개설 및 공모전을 해서 그러는데

자유롭게 html을 수정할수 있는 블로그를 찾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다고 해서

회원가입을 바로 하려고 했으나..

티스토리는 초대장 없이는 회원가입이 불가능 하더라구요.

그래서 초대장 받는법을 몇시간동안 찾다가.. 이렇게 찾아서 댓글을 다네요..

염치 없지만..

이번 공모전에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블로그 주제는 대학교 진입을 안하고 바로 취업준비를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조기취업관련정보"를 다뤄 블로그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심사가 몇일 안남아서.. 꼭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에 듣고 '아, 급하시구나...'하고 보내줬는데

나중에 토렌트 블로그 개설하는 것 보고 신고하면서 든 생각이

'html을 하실 수 있는 분이면 그냥 서버 컴퓨터 하나 만들어서 사이트 만들면 되는데?

경기고교육청 사이트 만든 사람에게 부탁하면 되잖아.

또, 공모전 하는데 보통 카페를 쓰지 않나?

블로그는 개인이 운영하고 남들이 글을 못 쓰니까....

그리고 심사가 몇일 안 남았다는 것은 국문법도 틀린 데다가

이미 공모전 작품을 받았다는 이야기 아닌가?'

그러니까 이건 진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로 처벌당할 수 있지 않나?

경기도 교육청에 김민철씨가 진짜 계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진짜 계시다면 본인은 스팸블로거가 아닐 거라 믿고, 

이거 누군지 좀 잡아주세요...-_-;;

다른 유형도 있었는데, 예전에 4명이 다른 이름으로, 다른 이메일로, 다른 이유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고 해 놓고서는 IP가 같았다.....

실수로 다 발송해버렸는데, 

그분들, 아니 그분은 같은 내용의 스팸 내용이 올라오다가 지워지다가를 반복한다.

(그래서 내가 신고를 해도 안 없어진다!ㅠ.ㅜ)

뭐, 심각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런데 그분도 이메일이 4개였다.

그것도 한 포털사이트로...

뭐지, 이건 또?

포털 사이트에서 계정 그렇게 많이 만들 수 있게 규칙이 바뀌었나?

진짜 초대장을 줄 때 나처럼 속지 말고 다들 주의해줬으면 좋겠다.

이분들 처벌할 방법도 없는 것 같은데...ㅠ.ㅜ

p.s. daum.com은 없는 것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