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뇌과학이 알려주는 잠의 비밀

미레티아 2013. 3. 26. 16:42



뇌과학이 알려주는 잠의 비밀

저자
일레인 스콧 지음
출판사
내인생의책 | 2009-11-30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우리는 일생의 약 3분의 1을 잠자는 데 보낸다. 잠은 신기한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음....

매우 짧아요.

책도 가볍고요.

하지만 내용도 가벼운 것은 아니더라고요?

바쁘게 살아가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쉬는 시간에 잠시 읽어도 금세 다 읽고

책 내용도 잠에 관한 거니까요.

여러분은 하루에 몇 시간이나 자세요?

저는....약 7시간이나 그보다 조금 못 자는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 잠을 하루에 6시간 미만으로 자시는 분들 있나요?

그러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이 모두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 단기기억은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면 일단 저장되는 포맷이고,

잠을 자는 동안에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장기기억으로 단기 기억 중 중요한 것을 바꿉니다.

그런데 하루에 6시간 미만을 자는 사람은 장기 기억을 저장하는 능력이 감소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죠?)

어쨌든, 그렇기 때문에 시험 전 날 열심히 밤 새서 공부하고 잠을 푹 자지 않으면 시험 망칩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밤에 졸린 거죠?

솔직히 낮에 잘 자고 밤에 활발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특별한 직업군이거나 바이오리듬이 깨지지 않는 이상...)

이것은 바로 빛 때문인데요,

눈으로 들어온 빛은 신경세포들이 층을 이루고 늘어서 있는 망막에 가서 부딪칩니다.

그러면 신경전달물질이 그 자극을 시신경을 통해 뇌로 보내는데

뇌 중에서도 시상하부 깊숙히 완두콩 크기의 교차상핵에 갑니다.

교차상핵은 우리의 생체시계가 있는 곳이므로

빛을 받은 교차상핵은 잠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하고

잠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우리는 평화롭게 만드는 호르몬이기도 하죠.)분비를 활성화 시킵니다.

그래서 햇빛에 오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거고, 어둠에 오래 있으면 졸려운 거고...

여기서 보다보면 뇌파도 나오고 많이 나오는데

그걸 다 쓰면 이 책을 그대로 복사하게 될까봐 그만 마칠께요.

(근데 그렇게 심각하게 짧은 건 아니에요. 79쪽까지 있습니다.)

(http://miretia.tistory.com/125 여기에 예전에 뇌파내용을 좀 적어놓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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