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활동

전통매듭 반지

미레티아 2024. 11. 21. 18:17
반응형

어릴 적부터 끈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중고딩때는 전통매듭 짓는 것을 했었고,

대학교 오니까 뜨개질을 하고 있고,

그리고 작품을 위해 잔뜩 사 놓은 실들은 악성 재고로 남아 우리 집에서 끈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인다.

 

오늘은 엄마가 커튼을 다는데 끈이 필요하다고 해서 줬다.

흐느적 거리는 끈은 안 된다고 해서 그럼 뜨개질 끈은 좀 그렇고... 전통매듭 끈을 줘야겠다 싶었다.

오랜만에 매듭끈을 뒤지다 보니 미완성 된 매듭이 좀 보여서 반지로 만들어버렸다.

(좌) 위에서 본 모습 (우) 약간 옆에서 본 모습

파란색 반지는 예전에(찾아보니 2021년이다) 만들었던 건데 나비매듭연봉매듭으로 만들었다.

마감은 평매듭으로 했다.

빡빡 빨았는데도 사용감이 좀 있넹.

연보라색? 분홍색? 반지가 오늘 만든건데 생쪽매듭만 쭈우우욱 만들고 평매듭으로 마감을 했다.

매듭반지 (좌) 나비매듭과 연봉매듭 (우) 생쪽매듭

참고로 난 늘 마감 후에 순간접착제를 붙여준다.

왠지... 안 붙여도 괜찮다는데 풀릴 것 같은 불안감이 있어서 그렇다.

 

다음에는 남은 실로 뭐를 만들어야할까~

일단 대바늘로 뜨던 여름옷부터 완성해야하는데 겨울이 와버렸다 흑흑

cf) 오늘 순간접착제 샀는데 다이소에서 신분증 검사해서 당황했다. 나... 대학교 6년 다니고 졸업했는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