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실험실
- 저자
- 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 샌드라 블레이크스리 지음
- 출판사
- 바다출판사 | 2007-01-18 출간
- 카테고리
- 과학
- 책소개
- “두뇌의 입장에서 보면 다 이해됩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
엄청 두껍지만 크기는 작은 책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직육면체 사이즈??)
작가인 라마찬드란씨는 인도인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면 성공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분은 신경과학자로, 이 책은 역시나 신경과 뇌에 관한 겁니다.
물론 뉴런은 어쩌고 저쩌고 뇌는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고
좀 신비로운 주제, 즉 환상사지나 카프그라 증후군 등
여러 신경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환상사지는 자신이 팔 또는 다리 등을 자르는 수술을 받았는데도
그 팔과 다리의 감각이 느껴지는 것을 말합니다.
환상사지가 심한 사람은
비록 자신이 사지 중 일부가 결여된 상태로 태어났는데도
환상사지를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의 환상사지는 왜 일어나는 걸까요?
비밀은 팬필드의 호문쿨루스에 있습니다.
뇌의 각 부분은 담당하는 신체의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심고랑을 뒤쪽으로 지도를 만든 사람이 팬필드인데
하여간 환상사지와 무슨 관련이 있냐면
리맵핑이 잃어버린 신체부분으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제가 만약에 팔이 없으면 제 팔을 담당하던 뇌는
혼란에 빠지게 되죠.
일종의...비어있는 뇌가 되는거잖아요.
그러면 그 주변에 있는 뇌의 기능이 빈 곳으로 리맵핑됩니다.
팬필드의 이상한 그림에 따르면 팔 옆엔...
(음, 이 책의 그림엔 팔이 표시되어있지 않네요.)
그렇다면 손 옆엔 얼굴이 있습니다.
그러면 얼굴을 관장하던 뇌의 기능이 손을 관장하는 뇌까지 침범하여
얼굴을 만지면 손에도 감각이 느껴지게 됩니다.
와우...신기하죠?
그리고 코다드 증후군과 카프그라 증후군은
요즘 TV에서 나오는 갸루상인가? 그 캐릭터와 비슷합니다.
(저희집 TV가 고장나서 버렸는데 요즘도 갸루상 하나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어보세요.
너무 길어서 힘들 것 같으신 분들은 일단 맹점부터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렵지 않고 어패타이저(?)로 적절한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