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음 96

블로그 로고의 변천사(?)

이 블로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 대학교 6학년이 되었으니 (학과가 6년제임) 대략 12년 정도 되었는데 아주 옛날 로고는 그냥 포토샵 연습으로 만든 회오리 모양이었다. 그러다가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태몽이 뱀이었고 원래는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블로그여서 물음표뱀을 로고로 바꿨다. 당시에는 마우스로 삐뚤빼뚤하게 그림을 그렸다. 그래도 저 정도면 마우스로 아주 훌륭함. 학생의 마지막인 올해 딱히 질 좋은 글도 안 쓰면서 삘 받아서 로고를 바꿨다. 의학의 상징이자 내 블로그의 상징이었던 뱀은 아직도 물음표이고 체온과 같이 36.5도 기울어진 펜은 글을 쓰는 자아를 상징한다. 근데 요즘 코바늘에 꽂혀서 코바늘 로고도 만들어서 레이블리에서 쓰고 있다. :) 시험공부도 해야 하지만..

사진 모음 2023.08.30

벌레 잡은 긴잎끈끈이주걱 (모기? 각다귀?)

기숙사를 3일동안 비우고 오랜만에 들어오니 저면관수를 해둔 끈끈이주걱의 물이 거의 사라져있었다. 내가 물을 많이 담아두고 갔다온 것 같은데, 요즘 꽃대가 올라와서 물을 많이 쓰나? 싶어서 물주려고 하려던 찰나 어? 이건 뭐지? 아니 저 멍청한 벌레는 뭐지? 옆에 월동자도 있고 선인장도 있는데 왜 끈끈이주걱 위에 앉아있는거야... 자세히 살펴보니 끈끈이주걱은 장축을 기준으로 접혀있었고, 벌레는 3일만에 저렇게 마를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몸체가 쭈글쭈글했다. 예전에 다른 벌레는 잡아먹을 때에는 단축을 기준으로 말았던 것 같은데, 벌레가 건드리는 위치에 따라서 어느 축을 기준으로 접히냐가 다른가 궁금하다. 시간이 되면 논문을 찾아봐야지. 하여간 저러고 오늘까지 총 3일이 지났는데 끈끈이주걱과 벌레 사이에 큰 ..

사진 모음 2023.08.29

긴잎끈끈이주걱 사진

긴잎끈끈이주걱 사진만 있고 관련 정보는 없는 글입니다. (블로그 주인장의 주저리주저리는 좀 있음) LG G6로 찍고 GIMP로 색보정 좀 했다. 요즘 휴대폰을 오래 써서 그런가 렌즈 앞유리에 기스가 났는지 사진 색감이 이상해져서 가끔 보정을 하게 된다.선인장과 월동자처럼 물을 자주 안 주는 식물만 키우는 나에게 미션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식충식물 동호회에서 뽑기를 통한 나눔행사를 하길래 했더니 덜커덕 당첨이 되어 들고 온 긴잎끈끈이주걱, 어떻게 키워야하나 찾아보아야 하는데 식충식물의 수렴진화 관련 내용이 흥미로워서 읽어보고 있다. (참고하실 분은 https://m.ibric.org/trend/news/subread.php?Board=news&id=280183)https://m.ibric.org/tren..

사진 모음 2023.07.30

무지개와 멋진 하늘!!!

어저께 아빠 차를 타고 학교에 오면서 정말 멋진 하늘과 무지개를 보았습니다!자동차는 흔들흔들... 반원이 둥그렇게 다 보였어요!쌍무지개 같기도 했는데 하나는 잘 안 보였습니다. 하늘 색깔 마음에 들어!~ 황금빛 하늘이네요. ^^ 남산 타워~ 진짜...이런 것을 보는 날이 집에 가는 길이 아니고 학교 가는 길이라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진 모음 2016.08.29

설악산 울산바위 등정~!

토요일 당일치기로 설악산 울산바위를 갔다왔습니다.그냥 찍으면 색감이 안 좋아서 필터설정을 했더니만 ...음...너무 이상한데... 이것은 필터를 해서 잘 된 사례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필터 낀 사진이 많을까요?인간의 눈과 카메라의 화면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근데 진짜 설악산 멋있어요! 가끔 이런 매미도 볼 수 있고... 이것은 필터 없는 것입니다. 저 맞은편에 보이는 것은 뭔지 모르겠지만 설악산의 일부입니다.울산바위 꼭대기에서...옆에있는 바위를 보며...(이름은 기억이 전혀 안 나고...) 울산바위에 올라서 아래를 쳐다보니온 동네가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울산바위 꼭대기에는 사람들의 음식을 뺏어먹는다람쥐가 2마리(제가 본 바로는) 살고 있습니다.이 사진 정말 잘 나왔는데아빠가 ..

사진 모음 2016.08.08

오늘의 저녁하늘은 예쁘다~!!

디지털 카메라가 몇년되다보니까 화질은 잘 모르겠지만 색감은 태블릿이 좋은 것 같아요. ^^;; 그래서 태블릿으로 급하게 예쁜 하늘을 찍어보았습니다. (일부는 언니가 찍었어요~) 분홍분홍하늘하늘 뭐냐 넌! 내 시야를 가리는...플라타너스! 구름이 있으면 분홍색, 없으면 하늘색. 왜 그럴까요? 황금색.... 시간이 지난건지, 각도가 바뀐건지...색이 조금 다릅니다. 이쁘다...그려보고 싶지만 곰손이다... 어린왕자였나요, 해가 지는 것을 보려고 의자를 옮기던 사람이... (옆에서 언니가 해 지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라네요.ㅋㅋ)

사진 모음 2016.07.21

[글로벌 프론티어] 미국에 갔다왔습니다!

학교에서 글로벌 프론티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말만 해외 놀러가는 것이고 사실은 보고서를 써야 하는 놀랍고도 힘든 프로그램)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에 갔다왔습니다!시카고에 3일인가 있었고 그 뒤에는 미시간 공대에서 진행하는Summer Youth Program에 참여했습니다.영어로 의사소통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한글의 대단함을 깨닫고한국밥의 맛있음을 깨닫고...하여간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네이비 피어에 있는 회전관람차입니다. 그 회전관람차를 타고 찍은 사진입니다! 유람선 타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시카고에는 쓸모없지만 유용한 법이 하나 있는데디자인이 똑같은 건물을 짓지 못한다는 것입니다.(제가 설명을 제대로 들었나 몰라도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찍은 사진입니..

사진 모음 2016.07.19

사진에 그림그리기~(with my 탭)

시험기간만 되면 새로운 취미가 많이 생기기 마련이죠. 요즘은 사진에 그림드리는 데에 취미가 생겨서.... 예전 주말에 출처가 불분명한 새를 보았었는데 다가가도 날아 도망가지 않고 걸어 도망가더라고요.-_-;; 작년에 찍었던 zebrafish배아 발생 하는 것입니다. 이건...과학동아리에서 심은 토마토... (초록색 열매가 달린 것을 사면 이렇게 됩니다)

사진 모음 2016.06.24

학교 연못에 사는 개구리

학교 동아리에서 텃밭을 만든다고 고추, 오이, 방울토마토을 심어놓았거든요. 그런데 물을 줄 때 연못 물 퍼다가 붓는데 그러니까 연못에사는 올챙이가 불쌍합니다...ㅠㅜ 게다가....개구리가 절 노려보고 있네요.... (급한 마음에 폴더폰으로 찍었는데 태블릿에선 그래도 화질이 나쁘게 보이진 않는데 컴퓨터로 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개굴개굴 개구리...노래 안 하고 숨을 쉰다.... 그런데 무슨 개구리인지 잘 모르겠네요. 개구리하면 한국 전래동화 중 엄마개구리 죽고 울어대던 아기 개구리와 외국 전래동화 중 소 만큼 크게 몸에 바람을 넣을 수 있다고 해서 바람넣다가 배가 터져 죽은 엄마개구리가 떠올라서 아래 사진처럼 글씨를 적어보았습니다. (언니가 너무 글귀가 우울하대요...)

사진 모음 2016.06.19

시골일 - 앵두따기, 완두콩까기, (감자캐기)

몇 년 전, 시골에 나무를 심었었는데멀리있다 보니까 1년에 몇 번 못 가서 풀과 벌레가 무성한 자연 친화적인 장소가 되기 일쑤였는데시간이 지나니 풀, 벌레에 과일이 추가가 되더라고요. ^^ 앵두입니다. 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앵두가...너무 많아서 다 못 땄습니다.(비도 오기도 했고...키가 작기도 하고...ㅠㅜ) 앵두를 따기 전과 다 딴 후 할머니가 완두콩을 까라고 하셔서 이렇게 깠습니다.(물론 이렇게 이쁘게 까려면 시간이 너무 걸려서사진 찍는건만 이쁘게 까고 나머진 대충 콩만 다 나오게 찍었습니다.) 아까보다 큰 왕 완두콩!(멘델의 유전법칙!) 앵두를 따고 먹다가 이렇게 많이 땄다는 걸 자랑해야 하는데!...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모음 201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