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음 96

용과-1개에 2500원인가...그 정도라나...

부모님이 용과를 사오셨습니다. 선인장 열매...Dragon Fruit...혹은 피타야, Pitaya라고 한다고 하더군요.전체적인 모습은 이렇게 생겼고... 한 사람당 반 조각씩 먹자고 했는데... 의외로 양이 많은 반조각...? 생김새가 색깔만 다르지 꼭 키위같습니다. 맛은 당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먹을만했고많이 먹기에는 힘든? 그런 맛입니다.원래 열대과일이 달지는 않잖아요.다 먹고 난 후 껍질만 남았네요. ^^

사진 모음 2015.01.18

바쁜 나날의 내 취미-동양매듭

예전에는 더 얇은 실로 했는데 안 멋있어서 연습이라 생각하고 오카리나에 달아놓고 복주머니에 넣어놓고 그랬는데그건 소개하기에 별로 멋있지는 않아서이번에는 그나마 제대로 된 두툼한 실로 만든 작품들입니다.자투리 시간에 실 들고 다니면서 만들고 있으면 옆에 사람이 구경하는 효과가...??이건 칼 자랑이 아니고 저 딸기매듭 열쇠고리 작품 자랑입니다. 이건 힘 조절이 잘못되서 실이 약간 우글거리지만 가지방석 매듭과 이름 모르는 매듭(딸기매듭 할 때 중간에 나오는 거) 가락지매듭으로목걸이를 만들었는데 길이가 살짝 짧아 머리가 안 들어가는 관계로항상 맬 때마다 맨 위에 있는 매듭을 지어줘야한다는 단점이 있네요.국화매듭과 가락지 매듭을 이용해서 만든 목걸이로, 뒤집어 써도 머리가 들어갑니다. (사실 노란 실이 부족해서..

사진 모음 2015.01.07

서대문 형무소를 다녀와서

오늘 학교에서 서대문 형무소로 견학을 갔습니다. 완전 춥더군요....저는 들어갔는데 마침 설명하시는 분이 있길래 아줌마들 사이에 섞여 졸졸졸 따라다녔습니다.알고 보니 문화 학교인가? 거기서 역사탐방인가 나온 분이더군요.어쨌든 그 덕분에 설명은 잘 들었지만추워서 당겨진 종례도 빠지고(그래서 저는 전화로 종례를 했습니다.)1시 30분 가량까지 밥도 못 먹고 졸졸졸....처음에 너무 일찍 가서 춥길래 편의점 CU에 들어갔었는데 커피냄새를 무지무지 싫어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커피를 마셔서 머리가 어지럽더라고요.그래서 밖으로 나왔는데 추워서 독립문까지 걷다가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뒤에 N서울타워(남산 타워) 잘 보이게 하려고 각도 돌려가며 찍었습니다.그런데 이 독립문이 상징하는 것이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아니래요...

사진 모음 2014.12.19

잠깐 산책!

먹딸기가 덜 익은 것 같습니다. 꽃이 땅을 쳐다보고 있어 조금 아쉽더군요. 담쟁이 색이 벽과 잘 어울립니다. 단풍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게 교회에요. 그런데 이렇게 하늘도 흐리고 하니 왠지 느낌이...--;; 몇 시인지 알려주는 친절한 시계도 있고요. 이 새는 누군지 몰라서 연속사진으로 계속 찍어댔습니다. 그런데 그 연속사진 중 그나마 잘 나온 게 이 수준.... 찾아보니 생김새는 쇠딱따구리 같은데 우리동네에 딱따구리가 살던가....?사루비아입니다. 초점이 어디로 맞았는지 모르겠지만 꿀은 맛있습니다. 은행나무가 울타리를 먹었어요... 멋진 산비둘기의 뒷모습! 이건...무슨 열매인지 모르겠습니다. 굉장히 작던데 새들이 먹지도 않고....길가와 가까워서 그런가? 아까 멋진 뒤태를 자랑했었던 산비둘기!

사진 모음 2014.11.01

중국 악기 쉰(훈 壎 Xun 1성으로 발음)

언니가 학교에서 중국으로 여행을 갔다왔는데 선물로 훈을 사줬습니다.사실 한국의 훈과는 구멍수가 달라 Xun(1성으로 발음)해야 하는 것 같던데뭐가 어쨌든 재미있게 생겼습니다.이렇게 생겼고요, 정면사진은 이렇게. 구멍사이즈가 양쪽이 다르네요. (정상이군!) 뒤에는 구멍 2개. 취구는 취구같지 않은 구멍 하나 덜렁... 그래서 구멍을 살짝 막아주면 음이 내려갑니다.오카리나에서는 취구를 막아주는 것을 풍음연주법이라고 하지요.제 오카리나와 함께! 유약이 간섭무늬라서 이렇게 보니 화려해보이군요. 꺼먹이 훈은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소리도 소박하지만그와 대조적으로 반짝거리는 녹색 오카리나는 화려함을 뽐낸다....?연주는 운지법이 정음만 나와있어서 아직 못하고높은 음이 바람이 새기만 하고 소리가 안 나서 못하고..

사진 모음 2014.10.29

행주산성을 다녀와서

어제 행주산성을 갔다 왔습니다.날씨가 추울 줄 알았는데 엄청 덥더군요... 들어가자마자 좌측에 보이는 권율 장군님의 동상입니다.올라가다가 뭔가 이상하게 생긴 소나무도 보고요,저기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이 볼땡땡 다람쥐...볼이 터질 것 같더라고요.이건 다람쥐가 굴 속으로 잽싸게 들어가서 꼬리만 보일락 말락한 사진입니다.이건 충장사 앞에 있던 이름모를 꽃과 풀입니다.신도(神道)쪽 문은 닫혀있더군요.향불 피울 수 있게 되어 있길래 저도 하나 피웠습니다. 문제는 꽂을 때 뚝 부러져 버렸다는...충장사에 배롱나무가 있던데 좀 더 꽃이 많을 때 왔으면 좋을 뻔 했어요.이건 기념비 보러 올라가는 길에 찍은 붉은 담쟁이입니다.바깥 풍경을 보면 멋있는 장면도 보이고요.이건 뭘까요...? 먹딸기 같은데 색깔이 좀 이상해서..

사진 모음 2014.10.12

오! 감, 쌍감-사람 얼굴을 닮은 감과 2개가 붙은 감

저번에 개천절 연휴 때 할아버지 제사가 겹쳐서아빠가 시골에 갔다왔어요.그래서 감을 왕창 따왔는데 뾰주리 땡감들이라서좀 무른 건 홍시로 만들고 나머지는 다 까서 곶감만들려고 매달았었는데감을 까는 과정에서 신기한 감이 발견되었습니다. 좌, 우로 일반 감이고 가운데가 쌍감입니다.샴쌍둥이 감...? 어쨌든 나머지 감들은 이렇게 매달리고 쌍감은 반으로 갈라져서 달렸습니다.혹시 여기서 신기한 감 하나 발견하신 분 있으세요? 바로 이 감입니다. 오! 하고 있는 감이죠. 볼에 점도 있네요.신기한 것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디카니까 어디가 초점인지 표시되는데저 오!감을 얼굴로 인식했는지 몰라도 거기에 초점이 맞춰지더라고요...가까이 가면 초점 범위가 넓어졌다고 하고, 멀리가면 좁아지고,진짜 얼굴로 인식된 모양입니다...

사진 모음 2014.10.08

한가위의 달; 슈퍼문은 아니지만 슈퍼문 크기!

이번 추석은 슈퍼문이 뜨는 것이 아니고두 번째로 큰 달이 뜨는 날이라고 합니다.올해 두 본째로 큰 달로 한가위이기도 하니까 그냥 슈퍼문 취급해주죠.시골 갔다가 서울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음...흐리군...에잇! 더 확대!일반 디카라서 그냥 만족해야 하나 싶었지만...확대도 해 보고....그래서 그냥 집에 가서 망원경이나 들고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주신 것인데요, 으잉? 줌을 당겨야겠군.그러니 제법 달의 모양이 잡힙니다.카메라는 삼각대지만 망원경은 손으로 잡는 바람에 자꾸만 흔들립니다.이게 제일 선명하게 나왔나?이건 뭔가 반쪽 달은 푸른 빛이 감돌고 반쪽은 주황 빛이 감돕니다.이것도 꽤 정확하게 나왔습니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내 소원은 말이야....응...그러니까....(..

사진 모음 2014.09.08

시골의 곤충들; 반딧불이, 거미줄 짓는 거미, (아마도)여치

이번 추석에 시골에 갔더니 의외로 거미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왜 다 몽땅 무당거미인지...우리동네에서도 제일 많은 거미가 무당거미거든요.이쁘게 생기긴 했는데...또 반딧불이도 봤습니다.반짝거리는 것을 사진찍기 힘들더라고요.그래서 그냥 밝은 데에서 찍은 실사판만 올리겠습니다.아, 또 성묘가서 종류가 다른 개구리 2마리와(잽싸게 도망감...ㅠ.ㅜ)여치일것으로 추정되는 곤충을 첫째당숙부가 잡았습니다.자, 그럼 이제 사진입니다. 얘가 반딧불이 실사판입니다.좀 작은 애라서 초점이 잘 맞지는 않았지만 음...진짜 반짝 거리는 것이 예쁩니다.잡은 사람은 저희 언니입니다.이것은 무당거미입니다.집을 대강 짓고 촘촘하게 가로줄을 메우는 작업을 하고 있던데요,실을 빼고 다리로 꾹 누르고 하다가 방향 바꾸고 하더라고요.동..

사진 모음 2014.09.08

광릉수목원을 다녀와서-여러 식물들, 그리고 호랑이?!

오늘 아빠가 예약해서 광릉수목원을 갔다왔습니다. 여러 식물을 보러 갔다왔는데 정작 기억에 남는 건 호랑이...-.-;;뭐, 식물의 수가 예전에 갔던 곳보다는 많지는 않지만진짜 자연 친화적으로 그냥 내버려 둔 곳 같았습니다.자연같은 수목원이랄까...이건 지나가다가 그냥 브로치 만들면 좋을 디자인의 꽃이길래독특해서 찍었습니다.나리꽃 같습니다. 이거 이름이 뭐였더라...푯말 있었는데... 아주 작은 수국을 닮은...아니 진짜 수국인 것 같은 꽃이에요. 며느리 밥풀꽃입니다. 저희 동네는 예전에 많았는데 요즘 줄어들고 있더라고요. 이름 모르지만 그냥 오묘한 색을 지녔습니다. 이런 주황색 진짜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도라지꽃은 안에 꼭 꽃이 하나 더 들어가 있는 느낌이에요. 암술이 꼭 꽃의 모양을 했습니다.제비동..

사진 모음 2014.07.12

허브 아일랜드를 갔다와서

가족이 기숙사 가 있는 언니 빼고 모두 쉬길래 어제 허브 아일랜드를 갔다왔습니다.어렸을 때 가 보았을 때보다 많이 확장이 되었더군요.그리고 LED달아놓은 것 보니까 밤에 와도 좋을 텐데아침 일찍 갔다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라벤더입니다. 라벤더 힐링 축제가 6월 30일까지라네요.참....넓은 산골짜기 같은데...돌과 분수?덜 익은 블루베리입니다.이름은 모르지만 예쁜 꽃입니다.'펠라고니움'입니다.'카랑코에', 혹은 '칼랑코에'라고 부르죠.이거는 많이 보긴 했는데 항상 이름표가 없더라고요... 예쁜데 말이죠.원래 저렇게 생긴 건지, 어릴 때부터 저런 모양이 나오도록 키운건지...벤자민고무나무는 참 신기하게 생겼습니다.바나나 꽃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나나는 언제 열릴까나...새우풀입니다. 이것도 많이 키우..

사진 모음 2014.06.06

어린이대공원의 식물원에서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하려 어린이대공원에 갔다왔습니다. 가기 전에 물감이 안 나오는 것이 많아서 새로 사 갔는데 가서 칠하려고 보니 전문가용... 어쩐지 비싸더라...-.-;; 뭐, 더 좋은 것이겠죠? 어쨌든 저는 밥 먹기 전까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밥 먹고 식물원을 돌아다녔습니다. 이름을 모르겠네요. 식물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꽃입니다. 얼룩자주달개비, 제브리나 입니다. 좀 어둡게 보일 수 있지만 그렇게 안 찍으면 색이 잘 안 나와서 일부러 빛을 좀 가리고 찍었습니다. 귤나무라고 적혀있는데...귤이 저렇게 클 수 있나... 덜 익은 모양이지만 동글동글한 열매가 커피랍니다. 이것은 이름 안 적혀 있던데 참 신기하게 생긴 꽃입니다. 꽃잎 3개는 삐죽이고 2개는 둥글고 길쭉합니다. 소나무인데 구불구불합니..

사진 모음 201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