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음 96

낮에 도서관, 밤에 중랑천

우리 동네 도서관입니다. (사실 걸어서 20분 가량 걸리지만...) 중랑천의 야경입니다. 별 보고 싶어서 쌍안경 들고갔었는데 저렇게 가로등이 환하네요. 왠지 벌의 몸통처럼 노랑검정노랑검정... 공사중인가봐요....순간 군대 탱크인 줄 알고 놀랐다는... 가로등도 찍어봅니다. 세월교 위에서 찍었습니다. 왠지 멋져 보이는 육교... 그런데 디지털 카메라로는 밤 사진 깔끔하게 못 찍나요? (뭔가 찍으면 이상해져...ㅜ.ㅠ)누가 볏짚으로 스탠드 장미를 감싸놓은 모양입니다. 그러니까...여름에는 원래 장미가 있었습니다. p.s. 쌍안경에 대고 찍어보니까 별은 커녕...이렇게 나오네요. (눈으로 보면 있는데...)

사진 모음 2013.12.01

가을이로구나~

사철나무 열매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여기는 왠지 겨울분위기인데...? 저희 동네 도서관 뒤쪽 공원 옆의 나무들입니다. 돌과 나무에 이끼가 꼈군요. 가을이 맞긴 맞나봐요. 약간 초랗긴 한데 붉은 단풍도 보이고... 저 Y자 모양은 목련나무입니다. 그 옆은...잘 모르겠네요. 뭐 소나무가 이렇게 생겼어??? 매우 희한합니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었나....(내 얼굴은 모자이크!)어제 비가 왔었기에 물방울이 잎에 잔뜩 달려 있네요. 물방울은 언제나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보면 마치 여름같단 말이지....

사진 모음 2013.11.03

중랑천에서 가을을 느끼다

솔직히 날씨는 겨울 분위기이고 나뭇잎은 여름 분위기인데오랜만에 중랑천에 나가보니까 가을이라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초점이 산수유에 안 맞춰졌네요.(저희 집 카메라가 일반 디지털카메라라 초점이 원하는 대로 안 맞춰져요.)담쟁이가 죽은 건지, 살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그래, 가을이면 코스모스죠.물억새일 걸로 추정이 되는데요...강물이랑 함께 찍어보았습니다.아마도 메꽃??애기똥풀인가??이건....몰라요. 이파리가 올록볼록한 것이 참죽나무인가, 가죽나무인가,아니면 다른 무언가일까....아까시나무 잎입니다.얘도 아마도 메꽃??봄꽃인 개나리가 가을인데 한 송이 피었습니다.저 멀리 보이는 노란색은 잎들이 물든 겁니다.비둘기 깃털도 보이네요.어디 사고났나....색색이 물들었군요.하늘도 붉게 물드기 시작합니다.그냥 찍..

사진 모음 2013.10.27

학교 미술시간에 만들었는데 미술관에 전시가...

'2013북부행복공감 축제'라고 하네요. 주제는 '너의 느낌 아니깐'이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미술 작품의 전시인데오늘 내일밖에 안 합니다.그런데 어제 저희가 미술을 보충을 했거든요.(다른 반에 비해 여러가지 사정으로 4번, 총 8시간이 빠져서...)그때 선생님이 종례 하기 전까지 완성해서 들고오라고 해서쉬는시간에도 붙들고 있었는데그 이유가 이렇게 밝혀지네요.가면 바로 밖에서 잘 보이게 배치가 되어있더군요. 유리창이 뿌옇게 되어 있어서 사진찍으니 색감이 좀 이상하게 되었지만...이렇게 찍어보니 띠지가 좀 삐뚤어진 것 같네요. 하긴, 어제 급하게 완성한거니까...그래도 멋있으면 된거!

사진 모음 2013.10.22

거실에 뜬 무지개와 곶감 말리기

음....그저께 벽에 무지개가 생겼었어요. 원래는 이렇게 생겼는데 회전하면 무지개가~그런데 왜 이게 생겼을까요?촬영 모드를 바꿔서 강한 빛으로 찍어보고...황혼녁이어서 그랬나...그저께 찍은 사진이라 이렇지 어제 아빠가 열심히 매달아 놓아서 베란다가 가득합니다.시골에서 엄마와 아빠가 가져왔는데엄마는 옷걸이로 매달고 아빠는 특유의 방법으로 매달고....저는 도와주다가 그만두고...이런 불효자식을 용서하시옵소서....

사진 모음 2013.10.16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갔다와서

친구들이랑 같이 갔는데혼자 가면 더 둘러보겠는데 같이 가서얼마 못 둘러보아 아쉬웠습니다. 이건 천호역에서 암사동유적지까지 걸어가면서 본 건물...(암사역이 더 가깝지만 환승이 귀찮아서...)토기 4개! 거기 박물관에서 토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토기에 구멍을 뚫은 거는 금이 가거나 깨졌을 때 구멍을 금을 기준으로 양쪽에 뚫어끈으로 묶어서 절약해서 사용하기도 했었고,일부러 공기 통하라고 하기도 했었답니다.이상하게 구멍이 많은 토기가 출토된 것도 있었는데 그건 아마도 찜기가 아니었을까...(학설은 많으나 확실한 것은 없다네요.)말과 켄타우로스(?)를 나무로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버드나무로 추정되는 나무와 그 주변 풍경.적송이 되게 심각하게 구부러져서 찍어보았습니다.강아지풀이 익었군요...항상 초록색만 봤..

사진 모음 2013.10.09

수락산 가는 길

왠지 사진만 계속 올리는 것 같네요.그래도 뭐, 시험끝났으니 좀 쉬려고....두 개의 뒷발과 코 앞부분만 흰색인 검은 고양이도 보았고요,벌레 먹은 이름 모르는 식물도 봤습니다.고사리 대사리 꺾자~(원래는 사투리로 '껑자'라고 부르더라고요.)예전에 고사리에는 홀씨가 있어서 만지면 손에서 고사리가 자란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흰 나무는 자작나무이고, 나머지 나무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계곡! (쓰레기가 안 보이게 찍은 겁니다. 등산하는 사람들이 엄청 버리고 가더라고요.)외로운 의자?이건 뭔 꽃이지?아마도 인위적으로 심은 듯한 국화입니다.얘도 마찬가지로 인위적으로 심은 것 같습니다.뭔지 모르겠습니다...이거 꽃 예쁘지 않아요? 사람들이 이 꽃은 눈여겨보지 않더라고요.까치집 2개도 발견했습니다.까치는 한번 사..

사진 모음 2013.10.06

파주 헤이리 마을과 고양 가을꽃 축제

행사 이름이 맞나 모르겠지만 하여간 오늘은 하루종일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새들이 브이 자 모양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DMZ로 가니, 북한으로 가니? 헤이리 마을은 건물 디자인은 멋지더라고요. 입장이 가능한 몇 군데는 비싸서 안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근현대사박물관만 보면 된다고 해서.... 근현대사박물관은 진짜 실망 안 하더라고요. 가치가 있습니다.) 해는...흰색인데, 저 붉은 색은 뭐죠? 꼭 외국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돌과 나무입니다. 꽃은 나팔꽃인 것 같은데 아래 비비추가 있어서 잎은 비비추입니다. (절대 나팔꽃 잎이 저렇게 안 생겼습니다.) 예쁜 보라색 건물도 보고... 멋진 호텔같은 곳도 보고... 작약...맞겠죠? 이 코스모스도 슬로우 아트인가? 하여간 그래서 예술이래..

사진 모음 2013.10.05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을 갔다와서

시험끝나고 엄마와 함께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지하철로 2정거장 거리여서 그렇게 멀지 않아서 좋았는데내부 촬영이 금지라서 외부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늘은 맑고 햇볕은 땡볕....이었습니다.카메라를 든 그림자가 저고, 그 옆에 브이를 하는 그림자가 저희 엄마입니다.이건....뭔지 모르겠습니다.작은 식물들이 예뻐서....지하로 가던 외부계단의 벽입니다.하늘과 수직으로 맞닿아있는 벽을 함께 찍어보았습니다.이것도 역시 뭔지 모르겠고.... 사실 이번엔 인물사진을 더 많이 찍었고 더 잘 나왔는데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릴 용기는 없어서....여기까지....

사진 모음 201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