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읽으세요.
저는 인터넷을 초등학교 1학년 때 시작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가입해야 해서 포털의 계정이 필요하더라고요.
그 때 학교에서 추천하는 가입장소가 3군데였는데
네이버는 없었습니다.
저는 뭐가 뭔지 몰라서 엄마가 다음이 좋다 그래서 다음에 가입을 했죠.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영재교육원의 카페가 네이버에 있다고 해서
네이버를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많고 해서 네이버를 사용하다보니까
상당히 안 좋은 점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일단, 카페 배경을 정해준 것에서 골라야 합니다.
다음 카페는 블로그 배경처럼 자신이 배경 마음대로 꾸미는데
네이버는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사촌동생이 네이버 카페 꾸며달라고 해서 열심히 포토샵 했는데
모두 다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또한, 네이버 뉴스는 언론사로 바로 가요.
언론사로 가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광고가 야한 것이 좀 많잖아요.
다음에서 뉴스 검색하면 해당 언론사로 가기 오른쪽인가?
미디어다음 누르면 그런 광고 없이 포털에서 보는데
네이버는 그런 것이 없어서 친구들은 인터넷 뉴스를 안 봐요.
솔직히 TV방송은 언론플레이인데...
뭐 그 외에도 많지만 네이버를 디스하면 이 블로그 RSS가 차단될 수 있으니
여기까지~
이 책에선 그런 서비스 보다는 조작에 대해서 알립니다.
검색어 조작, 연관 검색어나 검색 시 원본보다는 불펌자료가 먼저 나오고 그런 것입니다.
검색어 조작은 언론의 자유를 막는 거고
원본이 안 나오면 정보생산자가 손해잖아요.
그러고 그런 불펌이 있으면 다운시키거나 경고를 줘야 하는데
그걸 또 안 한답니다.
이 책의 저자가 이걸 웹툰으로 그렸을 때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했나봐요.
그냥 '죄송합니다. 저희가 돈을 벌어야 해서...'뭐 그런 식으로 사죄하고
지금까지 번 돈으로 좋은 서비스를 시작하면 되잖아요.
저는 네이버가 마음에 안 들어서 네이버 블로그를 다음으로 이사하고
네이버 웹툰을 안 보고 메일도 다음으로 오도록 해버리니까
네이버는 쓸 일이 없네요.
그래도 이 책에서 나온 것은 네이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한국의 IT가 얼마나 나쁜 식으로 발전했는지,
그리고 이것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없다는 것.
다음 열심히 분발해서
네이버와 50%과 50%점유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과 네이버는 진보와 보수 느낌이 나서
50대 50이면 공정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한 회사를 망치길 바라는 건 나쁜 거니까...
(p.s. 저는 원래 과학과 책을 쓰는 블로거에요.
시사 블로그 아니니 욕하거나 RSS를 네이버에서 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