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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수목원을 다녀와서-여러 식물들, 그리고 호랑이?!

미레티아 2014. 7. 12. 22:06

오늘 아빠가 예약해서 광릉수목원을 갔다왔습니다.

여러 식물을 보러 갔다왔는데 정작 기억에 남는 건 호랑이...-.-;;

뭐, 식물의 수가 예전에 갔던 곳보다는 많지는 않지만

진짜 자연 친화적으로 그냥 내버려 둔 곳 같았습니다.

자연같은 수목원이랄까...

이건 지나가다가 그냥 브로치 만들면 좋을 디자인의 꽃이길래

독특해서 찍었습니다.

나리꽃 같습니다.

이거 이름이 뭐였더라...푯말 있었는데...

아주 작은 수국을 닮은...아니 진짜 수국인 것 같은 꽃이에요.

며느리 밥풀꽃입니다. 저희 동네는 예전에 많았는데 요즘 줄어들고 있더라고요.

이름 모르지만 그냥 오묘한 색을 지녔습니다.

이런 주황색 진짜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도라지꽃은 안에 꼭 꽃이 하나 더 들어가 있는 느낌이에요.

암술이 꼭 꽃의 모양을 했습니다.

제비동자꽃이라고 합니다.

이름을 모르지만 예쁜 꽃.

일부러 이렇게 돌들을 조성해서 다육식물 등도 중간중간 껴있더라고요.

남개연이라고 합니다.

연못 가운데 있어서 촬영하려고 줌인을 했더니 화질이 떨어지는군요.

수련입니다.

블루베리입니다. (익은 것 몇 개 좀 따 먹었습니다...)

이것도 수련인 것 같습니다.

그냥그냥 멋있는 풍경입니다.

단풍이 들락말락 그라데이션의 색이 예쁩니다.

전나무숲 사이로 한 줄기의 햇빛이 오는군요.

무슨 호수였는데...까먹었습니다...

DSLR카메라를 든 분이 뭔가 열심히 찍고있길래 보니까 사슴벌레가 있길래

옆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같이 찍었습니다.

왠지 멋있고 으스스한 전나무숲 풍경입니다.

동물원에서 퍼 자고 있던 호랑이가...

누가 깨웠는지는 몰라도 일어났습니다.

저를 쳐다보면서 낮게 크르릉...거리더군요.

예전에 봤던 호랑이는 진짜 '어흥'거렸는데.

자다 깨서 기분이 안 좋나??


호랑이 동영상은 자연박물관에 올려놓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