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가족을 위한 카카오톡 프로필 그리기

미레티아 2016. 8. 4. 22:18

어떤 동물을 보면 누군가가 바로 떠오르는 경우가 있죠.

학교에서도 (본인은 부정하지만) 특정 동물을 닮은 친구가 있고

집에서도 동물을 닮은 가족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톡 프로필을 그려줬습니다!


이것을 그리게 된 계기는...

심심해서 하나 그렸는데 한 명만 그리면 삐지니까 다 그리게 되고...

먼저, 제일 먼저 그린 부엉이입니다.

부엉부엉 부엉이~

만화가들이 쓰는 펜 같은 것으로 그린 것이 아니고

종이에다가 그린 후 포토샵 작업을 한 것입니다.

근데 그냥 연필로 그린 후 필터 처리를 여러 번 하면...

...색칠하는 것이 무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사인펜을 이용해서

원하는 선을 튀는 색으로 다시 그린 후

포토샵의 색상 범위를 이용해서 선을 땄습니다.^^


근데 사인펜은 너무 선이 두껍더라고요?

그래서 푸른 볼펜으로 해 보았습니다.

...사진에 나온 종이가 푸른빛이 돌게 찍혀서...

...힘들었습니다...ㅠㅜ

더 힘들었던 것은 배경....

처음에 다른 배경 설정했다가

마음에 드는 다른 배경이 나와서 바꾸려 보니

되돌리기를 못할 정도로 작업을 해 버려서

지우는 것이 참 힘들었어요.

아빠는...엄마는 아빠가 멍멍이 닮았다는데

저는 개구리를 닮았다 생각해서

멍멍이 머리 위에 개구리를 올려주었습니다.

언니를 위해서 그릴 땐 붉은 볼펜으로 그려보았는데요

...볼펜은 그냥 얇아서 선 따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건 날개가 너무 불투명해서 언니가 투덜대길래

약간 투명하게 바꿔 주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더 투명하게 하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