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육각가방 뜨기

사용한 실은 다이소 크레이프 뜨개실 베이지색 3개 (정확히는 2.XX개 쓰여서 좀 남는다.)

사용한 코바늘은 3/0 (2.3 mm) -> 사실 코바늘이 이거밖에 없어서 그렇다. 더 굵은 것을 쓰는 게 맞기는 할 것 같다. 나는 굵든 얇든 만들어지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라...

손잡이 부분도 다이소에서 판다. (근데 모든 다이소에 있지는 않다)

 

사용한 육각형 모티브는 구글에 hexagon motif free pattern이라 검색해서 나오는 모양 4개로...

모티브가 7개가 필요한데 2개 2개 2개 1개 이렇게 만들어 붙였다.

https://www.mooglyblog.com/traditional-hexagon-motif/  이거 1개랑

https://www.pinterest.co.uk/pin/78109374775209683/ 이거 2개

https://www.crochetkingdom.com/crochet-hexagon-diagrams/ 여기서 뒤에서 세번째 도안 2개

https://za.pinterest.com/pin/294563631880766806/ 이거 2개

 

하지만 다 만들어놓고 보니 모티브를 한 디자인으로 통일하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하다.

난... 지루한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똑같은 거 여러개 뜨면 너무 지루하다.

심지어 저렇게 패턴을 바꾸는데도 지루해서 원래 네모가방을 만드려고 했는데 중간에 그만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며 있는 거 가지고 만드려다 보니 육각가방이 된 것이다....허허

 

모티브 연결은 원래 돋바늘로 한대지만 난 돋바늘이 없으니 SC (single crochet, 짧은뜨기)로 연결했다.

육각 모티브 가방 전개도

전개도를 그려보면 이런 식으로 된다.

 

결론은?

육각 모티브 가방

조금 편물이 뒤틀리는 건 물 뿌리고 다리미로 누르니까 나름 괜찮아졌다. 

잘 들고다니고 있다!

구멍이 송송 나서 더울 때 들고다녀야지 추우면 약간 웃길 것 같다.

단점은 작은 물건이 잘 빠진다는 것이다.

안감을 달아야하나 생각하면서도 귀찮으니까 그냥 두고 있다.

어차피 취미로 하는건데, 내가 만족하면 되었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