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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목도리가 올이 나가서 버린다고 하길래
"어! 그거 나 풀어서 실로 쓸래!"라고 했었다.
엄마가 목도리를 풀어서 실뭉치로 만들어주었고
다시 목도리로 만들기에는 좀 그러니까 바라클라바를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도안: 고요 바라클라바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goyo-balaclava)
(도안에 오타가 있었어서 지금(2025.01.26기준) 잠시 다운로드가 막힌 것 같다. 근데 막 치명적인 오타는 아니었는데...?!)
사용 바늘: 4mm, 3.5mm
(도안에서는 고무뜨기 시 3mm를 쓰라고 했지만 나에게 3mm바늘이 없어서 대충 3.5mm로 떴다.)
꽈배기와 코줍기를 처음 해보는 거라서 자세히 보면 좀 이상해 보이기도 하는데
대충 비전문가가 봤을 땐 이상하게 안 느껴지니 괜찮다.
자, 이제 이 바라클라바의 소유권 분쟁이 발생하였는데
1) 언니: 원래 본인이 구매했던 목도리로 만들었으니 본인 것이다
2) 엄마: 목도리로 실로 만든 것은 엄마다
3) 나: 내가 떴다
4) 아빠: (별 주장은 없지만 사이즈가 딱 아빠 사이즈임)
뭐... 누군간 쓰고 다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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