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노에..작가 이름이 참 인상적이에요. 저는 뇌과학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뇌과학에 함정이 있다니, 얼마나 심각한 함정일까? 하고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읽고 나니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마 철학 쪽이랑 연관되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그래도 꽤 인상깊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눈이 있죠. 그 눈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시각 신경이 대뇌로 정보를 보냅니다. (간추리자면!) 그런데 어떤 사람이 실험을 했습니다. 새끼 고양이를 눈을 꿰맸다가 다시 실을 뜯는 실험이였는데, 그 고양이는 실을 뜯은 후에도 앞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분명히 시각 신경은 있는데 말이죠. 경험이 없으면 보지도 못하는 것일까요? 그런데 시각 장애인들이 시력을 얻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또 왜 그러죠? 여기서는 그..뉴런들의 연결이 좀 변형이 되어서, 그러니까 아예 안 사용하는 것은 뉴런 연결이 다른 연결로 바꿔서 그렇다고 하네요. 이런 것은 감각 치환이라고 부른답니다.. 또한, 고무손 실험, 습관 등 기억나는 것이 있는데 여기서 가장 큰 주제는 의식, 뇌, 몸 등을 따로따로 생각하지 말고 다 연관되어서 생각하라는 것 같네요. (우익...좀 힘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