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사월 초파일이 다가오니 한 번 법륜매듭을 만들어보았다.가락지매듭을 여러개 만드는 것이 귀찮아 그냥 구슬을 사용했다.연봉매듭 - 국화매듭 - 도래매듭 - 법륜매듭 - 오발창매듭(학날개매듭, 낙지발매듭으로도 불림) 순서로 만들었다. 법륜매듭은 자세히 보면 생쪽매듭의 응용이라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인내심과 생쪽 귀 길이 조절이 좀 필요할 뿐...처음에는 생쪽 귀를 작게 했더니 6개가 모여서 반원도 만들지 못해서 풀어야하나, 당황했는데중앙부분을 포기하고 생쪽 귀의 크기를 늘려서 어찌저찌 원을 만들었다. 실이 너무 얇아서 만들기는 힘들었지만 결과가 예뻐서 마음에 든다.그런데 어디 달고 다니려고 보니 바람불면 흐느적~ 빨리 걸어도 흐느적~게다가 오발창매듭이 힘없이 축 처지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키링은 어려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