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넘버 미스터리

미레티아 2012. 10. 16. 15:27



넘버 미스터리 THE NUM8ER MI5TERIES

저자
마커스 드 사토이 지음
출판사
승산 | 2012-06-25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베컴과 카를로스는 그 환상적인 킥을 어떻게 해냈을까? 포커 게임...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촉감이 좋아서 빌린 책...

글감도 좋은 것 같네요.

넘버 미스터리라...제목을 보면 느끼겠지만

이 책은 여러 수학 지식들과 연계된 수학 난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소개하는 부분은 짧고

앞에 그 난제를 소개하기 위한 설명이 더 길어요.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던 것은 2장의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형태인데요,

여기서는 기하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왜 비누방울을 불면 항상 동그란 구의 모양이 나올까요?

그 답은 자연이 게을러서 라네요.

왜냐하면 구는 같은 부피를 갖고 있는 다른 입체도형에 비해서

가장 표면적이 작은 형태입니다.

그러니까 에너지를 덜 소모하게 되는 것이죠.

이 구모양은 액체를 떨어뜨릴 때 형성이 되기도 하여

윌리엄 와츠가 동그란 쇳물방울을 만들기 위해서

3층 이상의 높이에서 녹인 납을 떨어뜨려서 탄환을 만들었다네요.

그런데 이게 1783년에 실험을 했는데

그 원리를 이용한 탄환 제조탑은 1968년까지 이용이 되었답니다.

역시 인간은 머리가 좋아...

게다가, 비누방울이 2개가 붙으면 생기는 일명 눈사람 모양에서

두 개의 부분 구가 서로 120도 각도로 만나고

평평한 막으로 구분이 됩니다.

이런 것을 이중방울추측이라고 하죠.

왜 그런 식으로 될까?

벨기에 과학자 조셉 플래토가 증명했다네요.

그 외에도 마름모꼴 십이면체, 눈송이는 왜 육각형인지,

폴록의 그림의 프랙탈, 뭐 그 외 등등으로

무슨 가설, 무슨  추측을 소개하고 있는데

뭐였는지 까먹었네요....

아, 기억에 남던 가설...추측?은 

토러스 모양 지도를 색칠하는데 필요한 색의 최소 가짓수를 증명하는 거에요.

7가지라는데...흠...왜 그럴까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 책은 진짜 내용도 좋고 촉감과 크기도 괜찮은 책이여서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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