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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게시판

구름의 종류

2013.02.27 11:07

아마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현재 맑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면 구름 한 점 없고...

구름....

구름!!!!!

저는 구름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먹구름 같은 것 말고

하얗고 예쁘게 생긴 구름을 좋아하죠.

그래서 오늘은 구름에 대해 써 볼까 합니다.

물론 그 구름의 종류는 제가 나눈 것이 아니고

과학자들이 분류해 놓은 것입니다.


구름을 최초로 분류한 사람은 프랑스의 자연학자 라마르크입니다.

라마르크면...'라마르크의 용불용설'해서 다윈과는 약간 다른 진화론을 주장했죠.

어쨌든, 그 진화론은 꽤나 유명한데 구름에 관해서는 왜 안 유명하냐면

그의 제안이 폭넓은 지지를 받지 못해 그냥 잊혀졌기 때문이죠.

그는 1802년에 제안을 했고, 1년 후에 영국의 '루크 하워드'가 새롭게 구름을 분류했고

그의 분류체계는 오늘날까지 이용됩니다.

그래서 구름 박사, 구름과 구름을 구별하게 해 준 과학자라고도 불리죠.

하여간, 구름은 일단 크게 4개로 나뉩니다.

높은 구름, 중간 구름, 낮은 구름, 수직으로 발달한 구름.

그리고 그 4개의 분류에서 또 쪼개지죠.

그럼 높은 구름부터 봅시다.


1. 높은 구름(상층운): 주로 얼음 알갱이로 되어 있으며, 5km~13.65km 고도에 분포.


① 새털구름(권운): 빙정으로 이루어져 있고, 하얗고 작은 구름이 좁은 띠모양이나 조각, 덩어리 등으로 분포하여 얇은 새털 모양의 구조를 가진다. 구름을 이루는 빙정 가운데 큰 것은 매우 빠른 속도로 떨어져 아래쪽으로 꼬리처럼 늘어진 모양을 갖기도 한다. 그 꼬리 모양은 당나귀 꼬리라고 부르던데 잘 안 쓰는 말인 것 같다.

사진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CirrusField-color.jpg


② 털층구름(권층운): 권운과 층운에서 파생된 구름.(층운은 아래에서 등장합니다.)얇은 천이나 종이 모양의 흰색 구름으로 얼음 알갱이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해무리나 달무리를 나타낸다. 주로 온난전선의 전면에 나타나 비가 올 징조로 본다.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라는 속담이 과학적으로 맞는 말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다.

사진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CirrostratusUndulatusField.jpg


③ 털쌘구름(권적운): 권운과 적운에서 파생된 구름.(적운도 아래에서 등장합니다.) 작은 흰색 목화솜 조각 같은 구름으로 빙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과냉각된 물방울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빙정과 과냉각된 물방울이 같이 있으면 비나 눈이 오므로 이 구름을 봤으면 우산을 꼭 챙기시길 바란다. 

사진 출처: http://barrio19.deviantart.com/art/Cirrocumulus-clouds-163038309


2. 중간 구름(중층운): 주로 물방울로 이루어진 구름으로 2km~7km고도에 대개 분포한다.


① 높층구름(고층운): 두께가 수백m~수천m에 이르는 구름으로, 태양은 이 구름 사이로 겨우 보이지만 두터운 부분에서는 태양이 가려진다. 이 구름이 서서히 합쳐지면 아래에 소개할 고적운이 된다. 고층운은 간혹 상층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약한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한다. 

사진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AltostratusClouds.jpg


② 높쌘구름(고적운): 흰색 또는 회색으로 보이는 둥근 가장자리가 있는 구름. 바람이 강하게 불면 산 너머 하늘에 렌즈 모양의 고적운, 즉 렌즈구름이 생기기도 하며, 그림자가 나타나 입체감이 있다. 그리고 그림자가 나타난다는 말은 햇빛이 구름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건 위에서 언급했듯이 고층운이 뭉친 구름이 고적운이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Altocumulus02.jpg


3. 낮은 구름(하층운): 대부분 물방울로 이루어져 있고, 때때로 과냉각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지상으로 부터 2km 이내에 존재하는 매우 낮은 구름이다.


① 층구름(층운): 비나 눈을 내리게 하고 안개와 비슷하게 보인다. 종이처럼 층을 이루고 조각을 이루거나 모양이 없는 회색 구름이고, 구름이 얇아서 태양빛은 쉽게 통과한다. 구름이 아주 엷을 때는 해무리나 달무리가 생기기도 한다.

사진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Stratus-Opacus-Uniformis.jpg


② 두루마리구름(층적운): 층운과 적운에서 파생된 구름. 층의 위쪽에 둥근 구형으로 물방울이 쌓여 있다. 아마 우리가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흔하게 그리는 구름(올록볼록한 모양의 구름)중 하나일 것이다. 아래 사진은 층적운을 위에서 본 사진이다.

사진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Stratocumulusfromabove.jpg


③ 비구름(난층운): 회색 또는 검은색의 먹구름이다. 특별한 모양이 없고 많은 비, 눈, 얼음 조각을 포함하고 있다. 두께가 매우 두껍고, 수직으로 발달하는 구름으로 포함시키기도 한다. 솔직히 이 구름은 가변형이여서, 즉, 중층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하층에 있기도 하고, 너무 두꺼워서 수직으로 발달한 모양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나는 얘를 하층운에 넣을 것이다.

사진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Nov20-05-Nimbostratus.jpg


4. 수직으로 발달한 구름(수직운): 과냉각된 물방울을 포함하는 구름으로 매우 높은 곳까지 발달해 있다. 아래쪽은 300m정도의 높이에, 위쪽은 3000m높이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다수다.


① 쌘구름(적운): 아래쪽은 비교적 평평하고 위쪽은 돔 형태로 발달한 구름.  뭉게구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구름을 그리라고 하면 층적운보다 더 자주 그리는 것 같다. 그리 높게까지 발달하진 않고, 비도 안 내린다.

사진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GoldenMedows.jpg


② 쌘비구름(적란운): 이름에서 보듯이, 비를 내린다. 불안정하고 크며, 수직으로 높게 발달한 구름이다. 소나기, 우박, 천둥, 번개 등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소나기구름이라고도 한다.

사진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CumulonimbusFlorida.jpg


지금까지 설명한 구름을 총정리한 그림은 아래에 있습니다.

출처: http://syhmovie.tistory.com/55

제가 사용한 모든 사진은 저작권 설명보고 이용가능해서

저작권자 표시를 하고 가져왔습니다.

하여간, 구름은 쌘구름과 두루마리구름, 비구름 외에는 사진을 봐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뭐, 그거 구별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고 기상학자니까...

그런데 구름 이름이 한자로 된 것과 한글로 된 것이 있길래

같이 소개시켰는데, 익숙하기는 한자인데 예쁘기는 한글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혹시 설명할 때 반말 써서 삐진 것 아닌가...?

설명할 때 반말 쓴 건 키보드가 잘 안 먹어서 제 편의를 위한 것이니 양해 부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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