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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처럼 살든, 심장처럼 살든
-미레티아-
폐처럼
수동적이지만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지만
아파도 잘 몰라하지만
그래도 좋다.
심장처럼
능동적이지만
고독하게 혼자 살아가지만
아파도 내색하지 않지만
그래도 좋다.
폐나 심장이나
개성이 있는 장기이고
없으면 안 되는 장기이니까.
너도 마찬가지.
네가 폐처럼 살든,
혹은 심장처럼 살든,
그래도 좋다.
넌
너만의 개성이 있고
없으면 안 되는 소중한 존재니까.
저희 시험범위에 폐가 들어가고
저저번 시험범위에 심장이 들어갔었는데
배우면서 느낀 걸 시로 쓴 겁니다.
폐는 근육이 없어 횡격막과 갈비뼈에 의해 수동적으로 움직이고
좌우에 한 쌍으로 존재하며 아플 때 징조가 별로 없는 편입니다.
심장은 질긴 근육으로 스스로 움직이고 우리 몸에서 오직 하나뿐이며
아플 때 심장의 역할을 못 하는 것이 아니고 망가질 때까지 열심히 뛰는 기관입니다.
그래서 이런 시가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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