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이게 다 유전자 때문이라고

독서 후기

미레티아 2011. 9. 13. 10:44

글쓴이 평점

이 책은 작가가 참 글을 잘 썼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여러가지 유전병에 대해서 알려주는 데

실제 예를 자세히 들어서 더 자세히 이해가 갈 수 있었어요.

또한, 공감대가 형성대는 것 같아요.

외국인 작가인데 마치 한국인처럼 느껴지는 것 있죠...

제 생각에 유전자적으로 따지면 한국인이 일본인의 조상이라는 사실에서,

이세진 박사를 언급하면서(이름이 한국인 같아서?)

공감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아무런 유전병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고 살아간다는 것이

새삼 매우 고맙게 느껴지는 것 있죠.

어떤 유전병은 사회 생활을 힘들게 하는데,

어떤 유전병은 병원에서 영원히 치료받게 하는데

저는 아무런 유전병 없이 잘 살아가고 있으니

아무리 힘들어도 짜증내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겠어요.

또한, 혀 말기 능력은 후천적이라는 사실에

제가 예전에 생각했던 것이 맞았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기도 하였고요.

이 책은 제가 읽는데 1주일 이상이 읽었지만

그 만큼 가치가 있는 책이에요.

유전학에, 생명공학에, 생물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 책을 읽어 보시는 것은 매우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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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레티아 세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