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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2

[론 뮤익 전시회 후기]: 거대하고 세밀한, 명확하면서도 기괴한

지난 주 토요일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하는 론 뮤익 전시회를 다녀왔다.대학생은 무료라는데, 안타깝게도 대학을 졸업한 지 몇 년 되어서... 입장료 5,000원이 들었다.그렇지만 표 값이 아깝진 않았다!사실 개인적으로 표 값이 비싸면 - 그래 좀 볼 만한가보다, 라고 생각하고표 값이 0원이면 - 보고 후회해도 괜찮다, 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이건 쪼끔 애매해서 걱정을 했는데 괜한 걱정을 한 것 같다. 전시장은 '5전시실 - 6전시실 - 6전시실 지하의 다큐멘터리 상영실'로 이뤄진다.작품수로 따지면 많지 않지만 거대한 게 많아서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먼저 5전시실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마주하는 것이 엄청 거대한 작가의 자화상이다.제목은 마스크 II로, 작품 뒤로 돌아가보면 뒷면이 없다.머리카락 심기 힘드니 ..

낙서장 2025.05.18

<미셸 앙리: 위대한 컬러리스트> 관람 후기

언니에게 무료표가 생겨서 나는 예매해서 갔다왔다.내일이 마지막날이라 그런가, 오늘 줄이 매우 길었지만담당자님의 빠른 일처리로 금방 들어갔다!나는 사실 박물관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미술관에 줄이 긴 것이 참 흥미로웠다.박물관은... 줄 선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박물관보다 미술관의 수요가 더 큰가? 미셸 앙리는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화가는 아니지만프랑스의 유명한 화가라고 한다.내가 미술 전시를 많이 안 다녀봐서 그런 뒷배경은 잘 모르지만전시된 유화 그림을 보니 확실히 학교에서 전시하던 학생들의 그림보다 훨씬 잘 그리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문득 히틀러의 입시썰(?)이 떠오르는데...히틀러는 미대 지망생이었지만 오스트리아 빈 미술학교에 2번이나 낙방했다고 한다.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히틀러의..

낙서장 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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