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휴대폰을 오래 쓰고 있다. 단종된 폰을 쓰고 있으니... 그런데 아직 쓸만하다. 단, 여행을 갈 때 사진을 내 폰으로 찍기가 좀 꺼려졌다. 왜냐하면 아무리 닦아도 닦아도 안 예쁘게 나왔기 때문이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카메라가 별로인 것이 새 기종 휴대폰이 당연히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능만 따지고 보면 아닌 경우가 가끔 있다. 내 카메라는 당시에 제일 고급형이었고, 친구는 바꾼지 몇 년 안 되었지만 보급형을 샀었다. 항상 만날 때마다 친구가 사진을 찍었었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내 카메라 화소가 친구의 보급형 카메라 화소보다 좋았다. (나: LG G6, 1300만 화소 / 친구: 아이폰 SE2, 1200만 화소) 근데 대체 왜 내 카메라가 안 예쁘게 찍히는 것일까? 그러다가 어느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