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색에 따른 꽃말

오늘은 언니의 중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꽃다발을 샀는데

개인적으로는 노란색 장미가 예뻤지만

분홍색 장미꽃다발이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해서

그걸 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다행이더라고요.

그게 장미의 색에 따른 꽃말이 다르다는 것이 떠올랐는데

노랑색이 별로...좋지는 않거든요.

한 번 아래를 볼까요?

1. 빨간 장미: 열정, 아름다움, 기쁨, 욕망, 당당함, 존경, 사랑 등

2. 주황 장미: 수줍음, 고백 등

3. 노랑 장미: 질투, 완벽한 성취, 배신, 사랑의 감소 등

4. 초록 장미(그린 로즈): 천상에만 존재하는 고귀한 사랑

5. 파랑 장미: 불가능,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얻을 수 없는 것, 말할 수 없는 사랑 등

6. 보라 장미: 영원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 등

7. 하얀 장미: 순진, 순결, 매력, 존경, 빛의 꽃, 순수한 사랑 등

8. 분홍 장미: 맹세, 우아함, 행복한 사랑, 등

9. 검정 장미(흑장미): 당신은 영원히 나만의 것

10. 무지개 장미: 꿈은 이루어진다

여기서 흑장미는 사실상 검정색이 아니고 검붉은 색이기 때문에

흑장미의 꽃말은 없고 빨간 장미의 꽃말과 같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의 원추세포는 그렇게 예민하지 않으니까...

원추세포는 눈에서 색을 감지하는 세포에요.

뭐든 간에, 노랑 장미 안 준 것이 다행입니다.

그리고 무지개 장미를 안 준 것이 미안하네요.

그런데 꽃집에서 무지개 장미는 안 팔던데...

뭐가 어떻든 간에,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에게 꽃을 주면서 꽃말을 말해보세요.

왠지 감동하지 않을까요?

물론 노랑이나 파랑을 줄 때는 꽃말을 말하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