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은 나름 예쁘게 생겼다.
맨발일 때 어떤 발가락도 삐뚤어지지 않고 잘 붙어있고 말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이 예쁜 발이 나를 괴롭혔다.
그 이유는 맞는 운동화가 없다...!
길이가 맞으면 발 폭이 좁고, 발 폭이 맞으면 길이가 안 맞고...
내가 발 볼이 그렇게 크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새끼발가락이 자꾸만 고통을 호소하네...ㅠ.ㅜ
신다보면 늘어날까?
그런데 흠....친구의 사례를 보니 금세 안 늘어나던데...
그 친구 몇 주 후 아예 신발 바꿔버리던데...
그래서 늘어나는 비싼 신발을 샀다. -_-;;
(에잇, 3년 넘게 쭉 신어야지...)
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샌들을 사는데 길이가 맞으면 폭이 안 맞고, 폭이 맞으면 헐렁하고.
여름이니까, 샌들이니까 헐렁한 걸 샀는데
운동화는 헐렁하고 큰 거 신으면 넘어질 가능성이 커지니까....ㅠ.ㅜ
남자애들 발이 내 발 모양하고 비슷하겠지...하면서 남성용을 뒤지면
내 발 사이즈는 없단다.
내 발 그렇게 작은 거 아닌데.
난 아마 커서 구두 못 신을 것 같다.
구두는 얼마나 폭이 좁은데...
근데 사회생활 하면서 운동화만 신고 다니면 좀 그렇지 않나?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르스 때문에 휴교당함 (3) | 2015.06.07 |
---|---|
바쁘다... (3) | 2015.05.09 |
와~시험 끝났다~ (4) | 2015.04.16 |
오늘은 파이 데이! (1) | 2015.03.14 |
무교라도 가끔은 신을 찾게 됨... (4) | 2015.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