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운동화를 사는 데 겪은 문제점

미레티아 2015. 4. 18. 22:50

내 발은 나름 예쁘게 생겼다.

맨발일 때 어떤 발가락도 삐뚤어지지 않고 잘 붙어있고 말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이 예쁜 발이 나를 괴롭혔다.

그 이유는 맞는 운동화가 없다...!

길이가 맞으면 발 폭이 좁고, 발 폭이 맞으면 길이가 안 맞고...

내가 발 볼이 그렇게 크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새끼발가락이 자꾸만 고통을 호소하네...ㅠ.ㅜ

신다보면 늘어날까?

그런데 흠....친구의 사례를 보니 금세 안 늘어나던데...

그 친구 몇 주 후 아예 신발 바꿔버리던데...

그래서 늘어나는 비싼 신발을 샀다. -_-;;

(에잇, 3년 넘게 쭉 신어야지...)

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샌들을 사는데 길이가 맞으면 폭이 안 맞고, 폭이 맞으면 헐렁하고.

여름이니까, 샌들이니까 헐렁한 걸 샀는데

운동화는 헐렁하고 큰 거 신으면 넘어질 가능성이 커지니까....ㅠ.ㅜ

남자애들 발이 내 발 모양하고 비슷하겠지...하면서 남성용을 뒤지면

내 발 사이즈는 없단다.

내 발 그렇게 작은 거 아닌데.

난 아마 커서 구두 못 신을 것 같다.

구두는 얼마나 폭이 좁은데...

근데 사회생활 하면서 운동화만 신고 다니면 좀 그렇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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