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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학 예습을 할 때 보니까 중학교 3학년 때 뇌를 배우더라고요.
그런데 그 내용에는 해마가 등장하지 않아요.
해마가 무엇이길래 그런 것일까요?
해마는 기억을 제조하는 곳이라고 할까요,
단기 기억을 담아놓는 곳, 없어지면 대뇌는
기억을 못 해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을 억지로 꾸며놓지요.
그런데 해마의 이름이 해마인 것은
진짜 해마(sea horse)와 닮아서 그럽니다.
(학명으로 따지면 둘 다 hippocampus라네요.)
그나저나, 일반적으로 우리는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나빠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고
성인은 엄청 많은 기억 중 하나를 꺼내야 하는 것이고
아이는 성인보다 적은 기억 중 하나를 꺼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가 기억을 더 잘 해내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뇌가 지친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네요.
단지 눈이 지쳐서 눈이 뻐근한 것이고, 팔이 지쳐서 팔이 아픈 겁니다.
또한, 해마는 30살이 되면 거의 성장을 멈춘다니
그 전에 미리미리 뇌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해마는 아직 많은 연구가 되지 않았습니다.
해마의 용도도, 어림풋이 추측될 뿐이지요.
위에 제가 쓴 내용도 추측의 일종이라고 보지요.
실험을 통해 그나마 입증되긴 했지만...
이 책은 기자와 박사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있어요.
그래서 쉽게 쉽게 읽히고 재미있는 것 같은데
자꾸 제 뇌에 관해서 걱정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뇌는 참 신비로운 존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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