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역사를 잘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역사소설인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재미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작가가 열심히 자료를 모은 것 같더라고요.
1권에서는 수메르라는 왕조가 탄생하게 된 것을 소개하는데요
가장 놀라웠던 것은 수메르가 우리나라와 조상이 같다는 것이였어요.
수메르인들은 항상 까만 머리와 까만 눈동자를 자랑스러워 했다고 하죠.
(현대 한국인들은 그 색을 바꾸려고 노력하지만요...)
2권에서는 길가메시에 관한 이야기를 해 줘요.
길가메시의 대서사시...제가 읽고 싶은 서사시들 중 하나인데
책을 구하기 어려웠는데 소설로 읽으니까
나중에 진짜 서사시를 읽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3권은 수메르 왕조의 멸망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도시 혁명인가 뭔가 하는데
1, 2권에 비해 재미는 좀 떨어져요.
전체적으로 보면 좀 잔인하고 야한 면이 있지만
줄거리의 진행은 흥미진진해요.
나중에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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