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3

코바늘 겨울모자 뜨기: 고양이 비니

도안은 유튜브를 보고 따라하면서 조금 수정했다. https://youtu.be/pEU0PWED6so 이 도안은 머리를 묶고 다니는 사람에게 너무 좋다. 보통 모자 쓰면 머리를 풀거나 머리를 최대한 아래로 묶어야해서 불편한데, 이건 그러지 않아도 좋다. ㅎㅎ 그런데 가족들이 방울을 다는 것보다 그냥 앞뒤로 꼬매서 고양이 귀처럼 하는 것이 더 귀여울 것 같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사실 방울 만들기가 귀찮았다. 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슬로우모먼츠 1볼완성 대용량 목도리실 케이크얀 200g에서 두 가지 색을 썼으니까... 총 200/5*2=80g으로 떴다! 실 두께가 도안과 다르긴 하지만 어차피 동일한 기법을 계속 쓰기 때문에 머리에 맞춰가면서 조절하면 된다. 만약 신생아나 아기 모자로 뜨고 싶다면 소아..

취미활동 2023.12.07

휴대폰 카메라가 닦아도 뿌옇게 나올 때: 렌즈커버에 기스가 나진 않았나요?

나는 휴대폰을 오래 쓰고 있다. 단종된 폰을 쓰고 있으니... 그런데 아직 쓸만하다. 단, 여행을 갈 때 사진을 내 폰으로 찍기가 좀 꺼려졌다. 왜냐하면 아무리 닦아도 닦아도 안 예쁘게 나왔기 때문이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카메라가 별로인 것이 새 기종 휴대폰이 당연히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능만 따지고 보면 아닌 경우가 가끔 있다. 내 카메라는 당시에 제일 고급형이었고, 친구는 바꾼지 몇 년 안 되었지만 보급형을 샀었다. 항상 만날 때마다 친구가 사진을 찍었었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내 카메라 화소가 친구의 보급형 카메라 화소보다 좋았다. (나: LG G6, 1300만 화소 / 친구: 아이폰 SE2, 1200만 화소) 근데 대체 왜 내 카메라가 안 예쁘게 찍히는 것일까? 그러다가 어느 날 ..

지식 게시판 2023.12.07

[용과 삽목] 48일차: 합포지목생어호말(合抱之木生於毫末) - 새 눈이 났어요

합포지목생어호말(合抱之木生於毫末): 「한아름되는 나무도 싹에서 자란다.」는 뜻으로, 사물은 미세한 것에서 시작됨을 이르는 말.  - 출전: 노자 / 네이버 한자사전 ─🌵─✿─🌵─ 겨울이 되면서 해도 짧아지고 날씨는 추워지고 있다.이럴 때는 식물을 어디에 둬야 할까?햇빛을 받아야 하니 창가에 두어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창가가 내 방에서 제일 춥다.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식물등을 안 쓰는 자로서 햇빛 부족이 더 문제일 것 같아서 창가에 모든 식물을 두고 키웠다.그러다가 어느날 스윽 보니, 색이 일부분 변한 우리의 금호선인장을 발견하였다!금호야...무름병이 아닌가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만져보았을 때 단단하면 아니라는 것 같았다.그렇지만 가시가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만져보지?볼펜으로 살살 눌러보니까..

취미활동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