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저번주에 파묘를 보고 왔다. 보기 전에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따라갔다왔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 ※ 주의: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 영화를 보면서 만족 먼저 대중적인 주제를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그냥 세속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뒤로 가면 한국인이라면 전부 공감할 만한 대중적 주제로 바뀐다. 그래서 아마 이번 영화가 흥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주제가 없었더라면 이 영화를 그냥 공포영화 보았네, 정도로 치부했을 것 같다. 두 번째로는 여러 디테일이 담겨 있었다는 것이다. 차 번호판도 그렇고, 창문에 비친 모습 등 어? 하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그걸 다 의도하고 만들었구나, 싶었다. 그런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다. 세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