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엔트로피

미레티아 2012. 10. 25. 14:11



엔트로피

저자
제레미 리프킨 지음
출판사
세종연구원 | 2007-02-28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물질이 열역학적 변화를 일으킬 때 변화된 온도로 열량을 나눈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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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란 무엇일까요?

듣고 보지도 못한 4글자입니까?

엔트로피 법칙은 일명 열역학 제 2법칙인데요,

물질과 에너지는 한 방향으로만, 즉 유용한 상태에서 무용한 상태로,

획득가능한 상태에서 획득불가능한 상태로,

질서있는 상태에서 무질서한 상태로 변한다고 규정합니다.

그래서 저엔트로피는 질서있고 유용한 상태이고

고엔트로피는 무질서하고 무용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지구상이건 우주건 어디서든

질서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더 큰 무질서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엔트로피 법칙은 모든 과학에 있어 제 1법칙이라고 불리우듯이

반박의 여지가 없습니다.

엔트로피는 폐쇄계와 개방계의 생각이 좀 다른데

폐쇄계는 주변환경과 에너지를 교환하지만 물질을 교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방계는 주변환경과 에너지뿐만 아니라 물질도 교환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커 가면서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

주변 환경으로부터 끊임없이 자유 에너지,

즉 마이너스 엔트로피를 흡수해야 합니다.

문제는 열역학 제 1법칙에 따라 에너지는 소멸이 되지 않는데

제 2법칙에 따라 가용 에너지는 먹이사슬이 한 단계 진행할 때마다

쓸모없는 에너지로 전환이 되며,

이에 따라 전체환경에는 더욱 큰 무질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1년을 살아가는데 300마리의 송어가 필요하다면

그 송어들은 9만 마리의 개구리가 필요하고

그 개구리들은 2700만 마리의 메뚜기가 필요하며

이 메뚜기들은 1000톤의 풀을 뜯어먹는다는 예시로

충분히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엔트로피를 사회학 쪽으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진짜 다 읽고 나면 낭비를 줄이고 엔트로피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아주 큰 결심이 들 것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재미있어서 하루만에 다 읽은 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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