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음

그냥 공부하다가 남기고 싶은 흔적

미레티아 2013. 4. 23. 17:38

원래 미쳤다는 소리는 자주 듣지만

시험기간에는 내가 미쳐가는 게 느껴지는 것 같다.

다른 것이 더 하고 싶어서, 블로그를 들어와 있고

학교 교과과정과 관계없는 강의를 신청하고

오카리나를 붙들고 있고

독일어 공부하고 있고...

희한한게, 시험기간만 아니면 공부는 괜찮다.

재미있는 것들도 꽤 있다.

그런데 시험기간이면 모두 별로다.

좋던 선생님들도 별로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 와중에 공부 내용 정리한 것 보면....

시험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정리한 것

진짜 초기에는 꼼꼼하고 잘 한 것 같다.

꿈 속에서 슈베르트의 마왕이 들린 후에 정리한 내용(도덕...)

친구가 사람 그리길래 나도 그림이나 그릴까 하다가 그린 사람...

풀 문제가 없던 쉬는시간에 정리한 것...

위의 사진과 연결.

문제 풀면서 적어놓은 것. 위의 역사를 배우는 목적은 예전에 했던 것...


시험 끝나면 대부분을 까먹겠지.

그리고 언젠가는 버리겠지.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다가 미치는 과정도 하나의 추억인 듯.

그래서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