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게시판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인물들의 질병?!

미레티아 2012. 9. 15. 20:28

안녕하세요~미레티아입니다. 

제가 워낙 대중 문화에 둔감해서 연예인들을 잘 모르는데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언급하시는 것을 듣다가 

개그콘서트에 대해 알게되었는데요, 

여러 캐릭터들 중 웃겨 보이지만  

현실에서도 질병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캐릭터가 전제조건으로 끌고가는 것이 건강에 안 좋은 조건인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그걸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재미로 한 거니까 악플은 달지 마시고요. 

 

1. 갸루상(박성호 분) 


 

사진 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813070506804

갸루상의 특징은 "사람이 아니므니다"뭐 그런 말을 하는 것인데요,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고 하다니...말이 안 되고 황당하죠? 

하지만 실제로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코타드 증후군(Cotard Syndrome)'을 앓고 있는 사람들인데요, 

제가 쓴 독서 후기 중 '뇌의 기막힌 발견'과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에서도 언급이 되었지요. 

코타드 증후군은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정신질환이에요. 

'뇌의 기막힌 발견'에서 나온 예시에 따르면 

어떤 코타드 증후군 환자에게 물을 마신 후에 

"마신 물은 어디로 갔습니까?"라고 묻게 되면 

"증발하였습니다."라고 답한다고 합니다.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에서의 예시는 

자신이 죽었고 자신의 신체는 좀비라고 하는 환자가 언급되어있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전체가 사람이 아니라고, 죽었다고 하지 않고 

심장이나 뇌 등 특정 부위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환자들도 있다네요. 

그래서 그 환자들은 사람이 아니야 할 수 있는 행위, 

예를 들면 신호등이 빨간 불인데도 차도를 헤집고 다니거나 

위험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이 살아있다고 믿지 않고 

사람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2. 친한친구의 박성광씨

 


사진 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729215508101 

박성광씨는 이 코너에서 눈치없는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눈치가 너무 없어서 종종 이동윤씨를 당황시키게 만들죠. 

상황을 설명해 주면 그 때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나 

또 다시 당황스러운 말을 하죠. 

이것은 일종의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자폐증의 일종으로 비언어 의사소통 능력이 결핍되고 

공감이나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비언어 의사소통이란 표정, 말투, 눈짓 등 언어적이지 않은 의사소통인데요, 

눈치가 있는 행동을 하면 

그러한 비언어적인 의사소통 능력이 어느 정도 있는 겁니다. 

하지만 박성광씨는 그렇지 않은 사람을 연기하고 계시니까 

공감이나 감정을 느끼더라도

약간의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환자를 연기한다고 생각합니다. 

 

3. 인기없는 남자 김기열씨 


 

사진 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805232609733 

어? 인기가 없는 것도 병인가요? 하지 마시고, 

그냥 인기가 없는 것에 대해 예민한 것이 문제입니다. 

인기가 없어 소외감을 느끼는 역할을 맡은 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소외감을 느끼면 텔로미어가 빨리 닳아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하네요. 

소외감을 느끼는 대표적 예시가 왕따인데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텔로미어와 왕따에 관한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http://kr.brainworld.com/BrainScience/9078 

물론 어렸을 때라고 전제조건이 붙어있지만 

성인 우울증 환자도 심각하다는 것은 다들 아시죠? 

그러니까 김기열씨, 너무 인기없다고 속상해 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요! 

그거 알아요? 자기 세뇌라고. 

자신이 실제로 그렇지 않아도 자꾸 그렇다고 생각하고 말하고 그러면 

실제로 그렇다고 결국 믿어버려서 

그런  상황일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 분비될 확률이 높다는 것. 

(이 내용은 어디서 읽었는지 모르겠네요...심리학 책이었나?) 

 

4. 뚱뚱한 남자 김준현씨 


 

사진 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617222006298 

(아니 요즘 대세라는 사람이 왜 뉴스 사진에는 거의 없는거야...) 

네가지 사진을 못 찾겠네요. 

찾긴 찾아도 뉴스가 사진 출처여야지 사진 다운이 되어서... 

하여간, 뚱뚱하면 비만입니다. 

비만은 무슨 악영향이 있는지는 다들 잘 아시죠? 

그렇다고 너무 마른 것도 안 좋아요. 

비만의 영향은 다음 링크들을 클릭해 주세요. 

-살 찌면 뇌 기능도 떨어진다?! http://kr.brainworld.com/BrainHealth/9834 

-엄마가 비만이면 자폐증 아이 낳을 가능성 높다. http://kr.brainworld.com/BrainHealth/8810 

-[도서]엄마가 만든 왕따, 소아비만 http://kr.brainworld.com/RecommendedBook/8744 

그리고 독특한 긍정적인 영향 하나 

-비만이 뇌출혈에 도움이 된다?! http://kr.brainworld.com/BrainScience/6867 

 

그 외에도 생물학적으로 연구할 만한 사람이 많은데요,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