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다음뷰] 올해 1월 1일에 시작해서...

미레티아 2013. 11. 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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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전까지는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개천절에, 다음 view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기를 원해서 view에 글을 송고하기 시작했고

디자인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점점 탐이 나서

작년 마지막 날, 어떤 분에게 초대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를 시작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가지게 되었죠.

처음에는 사용방법이 너무 어렵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며칠동안은 꾸미는 데에 애를 먹었지만

그 후로는 그냥 신기한 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겪었던 신기한 일이 북리뷰를 써 달라고 출판사에서 메일이 온 것이고,

그 다음에 겪었던 것은 저와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솔직히 저의 글을 보면 과학, 책, 사진, 그리고 기타 등등이 있어서

시사분야나 다른 재미있는 분야보다 많이 찾아주지 않는 글들입니다.

하지만 저와 대화를 하고 싶다거나

저의 블로그에 매주 찾아와서 댓글을 달아주는 고마운 분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마 더 열심히 블로그를 한 것 같습니다.

때로는 바쁠 때 사진만 달랑 올리는 글도 많이 썼지만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었기에 블로그를 꾸준히 잘 운영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저의 꿈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한 학생이 가지는 꿈은 어쩌면 이뤄질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따지면 안 이뤄질 확률도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데 너는 반드시 꿈을 이룰 거라고,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는 말을 보면

지칠 때 너무 힘이 되고 해이해진 마음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악플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고 쓰는 글이라서 오타나 확실하지 않은 것은 욕도 많이 받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악플을 보고 운 적도 있습니다.

얼마나 고생해서 쓴 글인데....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지...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점점 갈수록 그 악플들에 차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별로 많이 관심가져주지 않을 수 있는 이런 과학 분야의 글을 보겠다고 들어온 것은

정확한 정보가 필요해서 찾아본 것일 텐데

저로 인해 오히려 더 헷갈려진 경우도 있을 테니까

잠깐의 화로 악플을 달았겠죠.

뭐, 정치적 문제로 무조건대고 꼬투리를 잡는 댓글은 아직도 화가 치밀지만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저를 더욱 성숙시켜준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 방학을 시작하는 날이 이 블로그의 1주년이 되겠죠.

화려하지도, 멋지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글솜씨와 내용이지만

점점 더 나아지는 블로그로 언제까지나 남으면 좋겠습니다.

베스트에 오르지 못해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자주 올리진 못해도 알찬 내용이 올라오고

뭐, 그런 블로그가 되면 좋겠습니다.

또, '미레티아'라는 사람은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그렇게 불리는 사람이 된다면 좋겠습니다....아니,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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