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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의 행성들

미레티아 2012. 11. 11. 16:36

태양계에는 총 8개의 행성이 있습니다.

명왕성은 2006년에 왜행성이 되었죠.

그래도 전 명왕성까지 일단 소개를 해 보려고 합니다.

 

1. 수성

사진 출처: http://www.astro-observer.com/solarsystem/mercury/index.html

수성은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입니다.

태양과의 평균 거리는 57909100km정도 되고요,

공전주기는 88일입니다.

이것을 년으로 계산하면 0.24년이 되고요.

행성의 지름은 약 4878km이고

중력의 크기는 지구의 0.37배입니다.

하루의 길이는 58일 15시간 30분 정도 되어

수성에서 이틀만 있으면 이미 한 살 먹은 상태가 되네요.

아, 물론 수성의 공전과 자전을 기준으로 했을 때이고요.

위성은 하나도 없습니다.

 

2. 금성

 

사진 출처: http://www.astro-observer.com/solarsystem/venus/index.html

금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입니다.

대기가 두껍고 태양과 가까워서 그런 것이죠.

태양과의 평균 거리는 108208600km이고,

공전주기는 약 224.7일, 즉 약 0.62년입니다.

자전주기는 243일 32분으로

하루가 1년보다 긴, 그런 이상한 행성입니다.

자전주기가 길기로는 태양계 기네스를 세운 행성이고

특이한 점은, 공전 방향과 반대로 자전한다는 사실입니다.

금성 외에 천왕성도 마찬가지로 공전 방향과 반대로 자전합니다.

지름은 12104km정도로 지구와 가장 비슷합니다.

중력은 지구의 0.88배 정도입니다.

위성은 하나도 없습니다.

 

3. 지구

 

사진 출처: http://www.astro-observer.com/solarsystem/earth/index.html

이 행성 굳이 설명해야 할까요.... 

태양부터 지구까지의 거리는 약 149598000km, 그냥 1AU라고 하며

공전주기 1년, 그런데 세세히 따지면 약 365.26일

자전주기 1일, 세세히 따지면 24시간이 아니고 약 23시간 56분이라고 하는

지름은 약 12756km이고 중력은 당연히 지구의 1배.

달이라는 위성이 하나 있으며

미국, 러시아 등이 만든 인공위성이 엄청 많으며

알려진 바로는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

그러나 막상 지구에 관해 연구하는

지질학같은 분야는 인기가 없음.

 

4. 화성

사진 출처: http://www.astro-observer.com/solarsystem/mars/index.html

앗! 사진이 너무 작네... 

하여간, 화성은 우리가 관심이 많은 행성이죠.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까? 라는 의문부터 시작해서

큐리오시티라는 탐사선이 최근에 착륙한 행성입니다.

태양부터의 평균 거리는 약 227939200km라고 보며

공전주기는 687일 정도, 그러니 약 1.88년으로 지구의 2배 정도라 보시면 되고요,

지름은 6794km정도이니 지구의 1/2배라 보시면 되고요,

중력의 크기는 지구의 약 0.38배이니까 1/3배라 보시면 되고요,

하루의 길이는 24시간 37분 정도로 지구보다 조금 길다고 보시면 되고요,

행성은 지구보다 1개 더 많은 2개인데

이름은 데이모스, 포보스 입니다.

항상 지구랑 비교되는

그런 불쌍한 행성??인 것 같습니다.

 

5. 목성

  

사진 출처: http://www.astro-observer.com/solarsystem/jupiter/index.html

사진이 꽤 크네요. 

음...실제로도 엄청 큰데.

지름은 142984km정도로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죠.

공전주기는 4332.6일, 약 11.86년이지만 이건 전혀 긴 것이 아닙니다.

(뒤에 나오는 애들은 훨씬 더 길다는...)

그런데 자전 주기는 9시간 50분으로 태양계에서 가장 짧은 기록을 가집니다.

앞에 나온 녀석들은 단단한 고체 행성,

여기서 부터는 기체 행성입니다.

(명왕성이 빼고요.)

중력은 지구의 2.64배로 이것도 태양계 행성 중 가장 큽니다.

태양부터의 평균 거리는 약 778298400km입니다.

또, 목성은 고리가 있습니다.

목성의 고리는 목성 중심으로부터 129130km까지 펼쳐져 있으며

너비는 약 7000km, 두께는 약 30km정도입니다.

위성은 매우 많습니다.

약 39개 정도??

그 중 우리가 알아두면 좋은 것은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입니다.

가장 유명한 목성의 위성 4개이죠.

예전에 송암스페이스센터 가서 본 목성에서

이 4개를 봤던 기억이...

 

6. 토성

사진 출처: http://www.astro-observer.com/solarsystem/saturn/index.html

음...예쁘네요. 

태양부터의 거리는 1427010000km라고 보며

공전주기 약 10759.2일, 즉 29.46년

자전주기 약 10시간 39분.

중력은 지구의 약 1.15배이면서

지름은 120536km인 만만치 않은 크기입니다.

저 고리는 지름이 약 273200km라고 하네요.

(고리의 너비는 7만 km정도라고 봅니다.)

두께는 각 고리마다 천차만별이지만

16km정도라고 합니다.

참고로 토성의 고리는 크게 6개로 나눕니다.

위성은 30개정도로

유명한 것은 타이탄, 엔켈라두스, 이아페투스입니다.

 

7. 천왕성

사진 출처: http://www.astro-observer.com/solarsystem/uranus/index.html

천왕성은 태양부터의 거리가 2869600000km정도 되고 

30685.4일 또는 84.01년이라는 공전주기를 가집니다.

천왕성에서 살면 1년 지나면 죽는건가...

뭐, 수명이야 점점 증가하니까.

하여간 자전주기는 17시간 14분이고

중력은 지구의 0.93배라고 하네요.

웬일로 목성형 행성에서 유일하게 지구보다 중력이 작다?

지름은 51118km정도이며

고리가 있습니다.

매우 얇고 좁으며 매우 어두워 자세한 것은 모른다네요.

아까의 화성에서 말했다시피, 공전 방향과 반대로 자전하며

20개의 위성이 있습니다.

오필리아, 미란다, 아리엘이 대표적이죠.

 

8. 해왕성

 

사진 출처: http://www.astro-observer.com/solarsystem/neptune/index.html

제 별자리의 지배행성이 해왕성인데.^^

얘도 고리가 있다고 합니다.

적어도 4개라는데 자세한 건 모르고요.

공전주기는 60189일, 즉 약 164.8년이고

(음...해왕성의 공전주기만큼 건강하게 살면 좋으련만...)

하루는 16시간 3분입니다.

태양으로부터의 거리는 4496700000km이며

지름은 50530km정도, 중력은 지구의 1.22배 정도 입니다.

위성은 8개가 있다는데

트리톤, 네레이드가 가장 유명합니다.

 

9. 왜행성인 명왕성

사진 출처: http://www.astro-observer.com/solarsystem/pluto/index.html

이 명왕성이 왜행성이 된 이유는 

공전궤도가 해왕성의 것을 침범한다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궤도가 타원형이면 

가끔가다 보면 명왕성이 해왕성보다 안쪽에 있을까요...

그래서 기록에 보면 1979년 1월 23일부터 1999년 3월 15일까지는

명왕성이 해왕성보다 안쪽에 있었으나

다행이도 두 행성이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 충돌하지는 않았대요.

또한, 명왕성이 가지고 있다고 본 위성인 카론이 있는데

카론의 크기는 명왕성의 반이나 되어서

명왕성을 카론이 도는 게 아니고 서로서로 도는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네요.

현재 공식 명칭은 소행성134340입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연구하다 보니 위성이 5개라는 소리도 하는데

솔직히 명왕성이 이 5개가 자기 주위를 돌도록 하는 것도 아니고

카론, 닉스, 히드라, P4, P5 그리고 명왕성까지

서로서로 영향을 주며 빙글빙글 도니까 왜행성이 맞는 것 같아요.

 

p.s.

10. 에리스

얘도 왜행성인데

136199 에리스 라고 불립니다.

위성은 디스노미아, 해왕성 바깥 천체인 명왕성, 마케마케, 세드나 등

여러 개 왜행성 중 하나입니다.

얘를 행성으로 볼 거냐 말 거냐는

2006년 명왕성 퇴출과 함께 왜행성 자리를 받았습니다.

찾아보시면 매우 흥미로울 것 같지만

지금은 글을 쓰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되어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