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
- 저자
-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지음
- 출판사
- 생각의나무 | 2006-01-10 출간
- 카테고리
- 과학
- 책소개
- 수학을 사랑하고 수학적 논리에 명석하였으며 그리고 결코 좌절하지...
이 책은 한 소년의 이야기에요.
그는 자신의 삼촌을 따라서 수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삼촌이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하지 않으면
수학자가 되지 못하도록 하기로 약속했어요.
물론 다른 책이나 인터넷 같은 매체는 사용할 수 없게 했어요.
그러니 소년은 그것이 골드바흐의 추측인지 모르고 결국 수학자가 되지 못하지만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다시 대학교 수학과에 진학해요.
줄거리 다 이야기해주면 재미 없으니까 줄거리는 이 정도에서 마치고,
저는 이 책이 수학을 알려주는 것은 재미있는데
삼촌이 한 말이 마음에 안 드네요.
수학에서는 수학적 재능이 중요하다.....
그렇게 따지면 수학을 노력으로 하는 애들에게 얼마나 많은 실망감을 줘요.
물론 저는 수학과에 진학을 안 할 거지만(저는 생명공학자가 꿈이에요.)
너무 그 태도 자체가 글러먹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어쨌든, 골드바흐의 추측은 다음과 같아요.
2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개의 소수(1과 자기 자신만을 약수로 같는 수)의
합으로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때 하나의 소수를 두 번 사용하는 것은 허용한다고 하네요.
뭐, 저도 이 문제 증명할 생각을 책을 읽은 후에 해봤는데
은근히 쉬울 것 같으면서 어렵더라고요.
어쩌면 제가 나중에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할 때도
그럴 때가 있겠죠.
그런데 그 때 포기한다면 저는 결코 정상에 설 수 없겠죠.
(근데 갑자기 수학에서 철학으로 넘어온 느낌이...;;)
학생들이 자살을 하는 이유가
자신은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자신에게 실망해서 자살을 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그것은 미레티아의 추측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