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기부, 모발 기부는
항암치료 중 탈모가 발생하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가발을 제작하는 데에 쓰입니다.
저는 이번이 두 번째이고요,
(첫 번째 기부 관련 글: http://miretia.tistory.com/443)
의도한 바는 25cm(기부 가능 최소 길이)였으나 미용실에 자가 없으니
대략 33cm가 잘리게 되어서
도토리 혹은 초코송이 혹은 카카오프렌즈의 네오가 되었습니다.
좋은 일 했으니까 뭐, 괜찮아요. ^^;;
(다음주 개학이지만 뭐, 금세 친구들도 익숙해지겠죠.)
자르기 전에는 머리카락이 많이 길었습니다.
허리까지 왔나....?
똥머리 하려고 동글동글 말면 두바퀴 반 정도였습니다.
자르니까....
음...귀밑 5cm정도?
(거울 좀 닦고 찍을 걸 그랬네요. ^^;;)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신문지에 싸 주었습니다.
그런데 모발기부를 하려면 신문지에 싸서 보내면 안 되니까
먼저, 비닐봉투에 넣습니다!
아....이건 너무 작은데.....
큰 비닐봉투에 넣고,
기부자의 이름, 핸드폰 번호, 주소, 이메일을 적은 종이를 하나 준비한 후
서류봉투를 찾습니다.
...어 서류봉투가 없네...0_0;;
하여간 서류봉투를 찾으면 머리카락과 저 종이를 넣은 후
(04002) 서울 마포구 동교로 17길 37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모발기부 담당자 앞
...으로 선불로 보내시면 됩니다!
그럼 나중에 감사장 출력하라고 문자가 와요.
머릿결이 좋으시고 단발병 걸리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 어때요?
머릿결이 얼마나 좋아야 하는지는
http://www.soaam.or.kr/donation/hair.php?PHPSESSID=e1aff744a9783b32755482e9529c3e3d
위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
우체국 문 닫기 전에 빨랑 갔다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