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author에 기관명을 넣으면 되는 문제가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기관명에 띄어쓰기가 있는 경우가 황당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는 지금 'Herpes Zoster and Functional Decline Consortium'에서 쓴 논문을 인용하려고 하는데
Endnote가 Consortium이 성이고 Herpes부터 decline까지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파일에서 인용을 하게 되면 'H.Z. a F.D. Consortium'이라고 축약해서 작성해줍니다.
이런 황당한 사건이...!
물론 다 쓰고 나서 교정을 받으면서 수기로 바꾸긴 하지만 의외로 모두가 놓치고 오탈자가 그대로 올라가는 수가 있어서
Endnote내에서 변경하면 편리하겠죠?
일단 Edit를 들어갑니다.
그리고 기관명 뒤에 살포시 반점(,)을 찍어줍니다.
즉, Herpes Zoster and Functional Decline Consortium → Herpes Zoster and Functional Decline Consortium,
...으로 바꿔주는 것이죠.
그러고 save를 클릭하고 Summary를 클릭해서 어떻게 작성되는지 보면...!
비슷한 현상은 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도 발생합니다... (Organization, W.H.씨로 인식됨)
아마 저자명을 영어로 작성할 때 '성, 이름'의 형식으로 쓰다보니 반점이 있으면 축약이 안 되게 코딩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실 저 Consortium을 기관이니 축약하지 마라~라고 입력한 게 아니라
저게 전부 성이니 줄이지 마라~라는 명령어를 넣은 셈이죠.
참고로 저자가 여러명일 때는 Endnote내에서는 엔터(Enter)로 구별됩니다.
저자가 여러명이라고 나열하듯이 A, B, C, ... 라고 쓰면 모든 분들의 이름이 축약되지 않는 대참사가 벌어지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