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루시퍼의 눈물

미레티아 2011. 12. 4. 15:32



루시퍼의 눈물

저자
마이클 코디 지음
출판사
노블마인 | 2006-10-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사후세계는 있다. 그러나 그곳에 신은 없었다! 신의 유전자,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제가 소설은 고르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려요.

너무 희극도, 너무 비극도 싫거든요.

이 책은...다양한 요소들이 섞여 있고 희극이지만

너무 희극만 줄거리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서

더 스릴 있고 흥미있는 것 같아요.

줄거리가 물리학, 생물학, 기계공학, 신학, 철학 등이 복합되어 있는데

어렵지는 않고요, 우리에게 다양한 생각을 가져다주죠.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 생각해보고

고정관념에 갇혀 너무 한 가지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노력하도록 도와주지요.

제가 믿는 것, 제가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다른 이들과 다를 수도 있지만

제가 항상 옳은 것도, 다른 사람이 항상 옳은 것도,

그렇다고 둘다 옳지 않을 수도 있지요.

한 가지만 믿고 따라 다른 것을 배제하고 버리는 것보단

서로를 이해하고 통합된 사고를 가지고 진실을 바라보는 것이 좋아요.

전체적 줄거리는 어떤 종교에 의해서 문제가 일어나는데

그 문제가 사라지고 다시 새로운 종교가 생기죠.

하지만 주인공이 마지막에 생각한 것이 참 인상깊어요.

그 종교와 이 종교는 단지 옷 색깔만 다른 것이라고.

맞는 말 같아요..........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어느 종교를 봐도

궁국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평화와 사랑이죠.

그리고 어느 종교이든 교리만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도 충족시키려는 경향도 크죠.

주인공은 무신론자여서 종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저도 무신론자여서 종교가 정치 쪽으로 욕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혹시 지금, 한 가지 생각에만 빠져있지 않으시나요?

이 책을 읽어보시면 그런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독서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듀이  (0) 2012.01.02
이빨  (0) 2011.12.19
스캣!  (0) 2011.11.20
브레인  (0) 2011.11.12
판스워스 교수의 생물학 강의  (0) 201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