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82

서울에 눈치우기 전인 아침 풍경

누가 서울시 초중고 등교시간 1시간 늦춤이래.... 저희 학교는 그냥 정상대로 8시 30분에 등교했습니다.그런데 아주 멋지더라고요. 아파트에서 찍었더니 이렇게 나오네요. 무궁화인데 키가 작은 건 아닌데 줄기가 거의 반이 잠겼군요.... 하늘은 좋고... 조릿대와 무궁화, 벚나무 등이 있는 들판인데 아주 꼴이 말이 아니군요. 울타리가 조금밖에 안 보입니다. 눈꽃 핀 소나무냐 잣나무냐... 보도블럭은 당연히 안 보입니다. 저기 깔끔한 차 외에는 오늘 좀 고생하셔야 할 듯.... 나무 흔드면 눈벼락!! 예전에 그런 노래 있지 않았나...하늘에서 선녀님들이~송이송이 눈꽃송이를~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그만 뿌려~~!)이건 그냥 멋져서 찍었고.. 정문으로 가는 길이 하나만 터 놓아서 줄서서 학교갑니다. 눈이 진짜..

사진 모음 2013.02.04

응급 상황에서 해야 할 일: ABCD 조사

어느 나라는 학교에서 응급구조 방법을 배운다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것 안 배웁니다.뭐, 보건 시간에 잠시 배우나?그런데 학교에서 보건 시간 있으신 분 있나요?뭐가 어쨌든 간에, 응급환자를 보면 뭘 해야 할까요?119에 신고해야겠죠.그런데 그걸로 끝일까요?만약에 너무 심각하게 다쳤으면 할 일이 없겠지만그렇지 않게 보인다, 그러면 ABCD조사를 한 후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그런데 ABCD조사가 뭐죠?그걸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AA는 기도(Airway)입니다.다들 아시겠지만, 사람이 숨을 안 쉬면 죽습니다.그래서 쓰러져 있는 사람이 있으면즉 입이나 코부터 폐까지의 기도가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특별한 이물질이 없으면 기도를 열어줍니다.기도는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서 엽니다.앉아..

지식 게시판 2013.02.03

두 얼굴의 네이버

두 얼굴의 네이버저자김인성, 김인성, 김빛내리 지음출판사에코포인트 | 2012-09-10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언론사들은 포털, 특히 네이버 때문에 낚시 업체가 되었어” “...글쓴이 평점 반드시 읽으세요.저는 인터넷을 초등학교 1학년 때 시작했습니다.학교 홈페이지를 가입해야 해서 포털의 계정이 필요하더라고요.그 때 학교에서 추천하는 가입장소가 3군데였는데네이버는 없었습니다.저는 뭐가 뭔지 몰라서 엄마가 다음이 좋다 그래서 다음에 가입을 했죠.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영재교육원의 카페가 네이버에 있다고 해서네이버를 가입했습니다.그리고 친구들도 많고 해서 네이버를 사용하다보니까상당히 안 좋은 점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일단, 카페 배경을 정해준 것에서 골라야 합니다.다음 카페는 블로그 배경처럼 자..

독서 후기 2013.02.03

아주 아쉬웠던 일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엄마 아빠가 재활용 하는 것을 종종 도왔다. 그런데 어느 날, 책이 무더기로 나와 있는 것이었다.하드 커버인데 색깔이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이여서 내용을 보니이해는 못하겠지만 삽화가 멋져서 한 권을 들고 왔다.나중에 훑어보니 의학책이었다.CIBA원색도해의학총서 1권.생각해 보니, 그 때 무더기로 쌓여 있던 책이 모두 1권은 아니었다.나는 1권의 삽화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가장 지저분하지 않아서 그냥 들고 온 건데지금 생각하면 무척 아쉽다.어쩌피 버리는 책이었는데다 들고 올걸....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내 꿈은 뇌와 신경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고1권이 신경계이다.그래도 아쉽다.요즘도 재활용하러 가끔 나간다.또 '버리는 좋은 책 없나' 하고...

낙서장 2013.02.02

자율신경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저희 중학교는 올해 1월 30일에 개학해서 2월 8일까지 학교를 갑니다. 그런데 수요일에 개학을 하고 나니까 봄방학전까지 제 귀가 버틸 수 있을까 슬슬 걱정이 되네요. 교과서를 다 나갔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자습을 시키거나 영화를 보여주거나 가끔은 토론수업을 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체육시간은 자유시간으로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칩니다. 그런데 시험도 안 보는데 애들이 열심히 하겠어요. 다 떠들고 휴대폰 하고 있지. 저는 휴대폰도 없고 연예계에 관심이 없어 떠들지도 못하기에 선생님이 시키는 걸 할 뿐입니다. 그런데 너무 시끄러워서 짜증이 나더라고요. 아흑....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서 점심도 소화가 안 된 것 같고... 그런데 교감신경이 뭘까요? 오늘의 주제입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중추신경계 말고, 말초..

지식 게시판 2013.02.02

스마트폰 게임 바운스 볼의 레벨;천문학??

저는 스마트폰이 없습니다. (아니, 그냥 아예 폰 자체가 없지...)그런데 친구들이 쉬는시간에 말도 안 걸고스마트폰 들고 막 뭘 하더라고요?그래서 뭐하는지 물어봤는데 바운스 볼이래요.공 튀기기??그거 아주 오래 전에 유행했던 것 같은데...뭐, 근데 친구가 해 보고 싶으면 해 보래요.먼저, 죽고!또 죽고!공이 까매졌어~!!그랬습니다.그런 제가 너무 불쌍해 보였나 봐요...친구가 난이도를 바꿔주더라고요?그런데...이게 무슨 천문학이지?(아래 네개 그림은 바운스볼 웹버전 http://bouncyball.raongames.com/ 에서 캡쳐했습니다.)지하, 땅, 하늘, 우주. 여기까지는 괜찮죠.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수성과 금성이 없는게 아쉽지만 뭐... 해왕성, 카이퍼벨트, 오르트 구름, 알파 센타..

지식 게시판 2013.01.29

도플러 효과(Doppler effect)

도보를 걷고 있을 때,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가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가까워 질 땐 소리가 높다가,저를 지나치고 멀어질 땐 소리가 낮아집니다.소리가 높을 땐 진짜 삐용거리는 소리가 다급하게 들려서아마 구급차가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닐까...하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이것은 도플러 효과 때문에 그렇습니다. 도플러 효과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도플러라는 사람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크리스티안 도플러(Christian Doppler)는1803년 11월 29일에 태어나 1853년 3월 17일에 돌아가신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입니다.그런데 문제가 이 사람의 full name입니다.Christian Johann Doppler인지, Johann Christian Doppler인지,아니면 Christian Andreas ..

지식 게시판 2013.01.27

춤추는 뇌

춤추는 뇌저자김종성 지음출판사사이언스북스 | 2005-03-11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뇌는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는가? 최고의 신경과 명의 김종성 교수...글쓴이 평점 뇌는 아직 밝혀진 것이 별로 없죠.그렇지만 책을 읽다보면 가장 유력한 가설만 소개시켜주는 책이 있는가 하면,있는 가설을 다 알려주고 유력한 가설을 자세히 설명하는 책은 별로 없어요.하지만 이 책은 후자에 속하는 군요.이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첫 번째 장은 뇌와 우리 몸으로, 뇌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알려줍니다.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 장은 가장 어려운 것 같고, 가장 주의 깊게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1장은 예시나 이야기식으로 푸는 것이 없는 외워야 하는 것이거든요.뇌간이 뭐고, 소뇌가 뭐고, 대뇌가 뭐고, 실비우스구, 대상..

독서 후기 2013.01.27

미스터리 사이언스

미스터리 사이언스저자파퓰러사이언스 지음출판사양문출판사 | 2011-10-07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스터리 사이언스의 세계21세기의 키워...글쓴이 평점 저는 미스터리를 안 믿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이 책에서는 허무맹랑하다고 생각될 정도의이상한 과학적 가설들을 설명합니다.예를 들어, 우리는 지구과학시간에 지구는 내핵, 외핵, 맨틀, 지각으로 이루어졌고외핵만 액체이며 지각의 두께는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지구 내부를 배웁니다.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된 지구 공동설은 지구 안에 또 다른 지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솔직히 지구 내부는 직접 뚫고 들어가 본 적이 없으니까지진파의 속도 변화가 굳이 내핵, 외핵, 맨틀, 지각 등으로 이루어졌다고 증명하지 못한다는 거죠.이 지..

독서 후기 201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