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가 좋을 때 북한산을 가보고 싶어서 불쌍한(?) 친구들 셋을 꼬셔서 갔다왔다.친구 A: 나랑 같이 산행을 몇 번 간 여자인 친구친구 B: 태어나서 산을 처음 오른다는 남자인 친구 (나름 전날 등산화를 삼)친구 C: 평소 운동을 많이 하지만 등산화는 없는 남자인 친구...이렇게 셋을 꼬셨기 때문에 난이도 낮은 등산코스를 열심히 찾아보았더니불광역 대호아파트뒤부터 시작하는 족두리봉~향로봉~관봉~비봉~사모바위~구기분소 코스가 난이도가 낮다고 하여서 갔다왔다.일명 족향비 코스!'비봉 코스' 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지도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비봉코스는 다른 길이라서족향비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 같다.사모바위까지 해서 '족향비사'가 맞을 것 같기도 하고...사족: 관봉은 등산로 중간에 있어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