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게시판

박테리아vs리케차vs바이러스

미레티아 2011. 6. 22. 21:02

병을 발생시키는 미생물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우리는 흔히 박테리아(세균)과 바이러스만 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리케차('리케치아'라고도 하더라고요.), 곰팡이 등

여러가지 것들이 병을 발발시킵니다.

저는 오늘 박테리아, 리케차, 바이러스에 대해서만 이야기 할 것입니다.

박테리아는 이 셋 중에서 가장 큽니다.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DNA를 복사하며 번식합니다.

결핵과 같은 것을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고

치료제가 있습니다. 

리케차는 중간 크기의 녀석인데

자신이 스스로 DNA를 복제하지만

그 복제에 필요한 것들, 즉 에너지원이나 영양원은

다른 세포에게서부터 뺏어서 사용합니다.

발진티푸스 같은 가려운 병들을 발발한다고 하고

예전에는 크기때문에 바이러스로 오해하기도 했답니다.

깨끗한 위생환경에 있다면 만날 이유가 거의 없는 친구(?)라네요.

바이러스는 가장 작고, 무생물과 생물의 중간단계지만

보통 무생물이라고 분류되는 귀여우신(?)님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번식할 능력이 없어서 숙주세포가 필요해요.

숙주세포의 DNA에 자신의 DNA에 끼워 넣어서 같이 복제되도록 하는 거죠.

감기 같은 것을 야기하며, 백신이라는 것은 있으나

막상 걸렸을 때의 치료제는 없어서 항생제를 약으로 준다네요.

그러니까 크기로 따지면 바이러스<리케차<박테리아 이고,

비유를 사용하자면 바이러스는 중범죄를 일으킨 도둑,

리케차는 경범죄를 일으킨 도둑,

박테리아는 선량한 시민이 되겠네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