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음

눈이 펑펑...

미레티아 2013. 12. 11. 17:11

아이고...발 시려워.

아침부터 등굣길이 까마득....하더군요.


에어컨 실외기에 이정도 두께로 눈이 쌓였습니다.

(찍을 때 카메라 떨어뜨릴까봐 손이 막 떨렸다는....)

구름은 예쁜데 말이죠.

아, 물론 눈도 예쁩니다.

누가 이미 지나갔군요.

구두를 신은 사람도 지나갔군요.

자전거도 지나간 흔적이 있습니다.

어휴...오늘 고생들 하시겠군요. 녹았다 다시 얼면 더 끔찍하겠는데...

그래도 겨울에도 초록색인 나무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군요.)

눈꽃이 열렸다고 표현하나요?

확대해서 찍어보고...

이제 하교할 때쯤이면 이런 눈들은 가장 먼저 사라지겠지...라 생각했습니다.

이 나무는 눈이 무거워서 휘어졌군요.

여기 그런 나무 하나 더 있군요.

까치집도 눈으로 덮였습니다.

(까치는 안 살 겁니다. 까치의 특성상 이미 썼던 둥지는 다시 안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로는 원래 집을 수리하거나 보수해서 쓰기도 한다지만요...)

밤에 보면 참 멋질 것 같은데 안타깝더군요.

저희 학교 땡감은 홍시가 되고 아무도 안 털어가서 저렇게 되었습니다.

교실에서 내려다본 학교 화단입니다.

땡감나무를 다시 봅니다.

(왠지 아깝다는....홍시도 괜찮고 단단할 때 곶감만들었어야 하는데...)

p.s. 하굣길엔 고양이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사진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두 마리~!  (3) 2014.01.15
거의 올라가지 않은 도봉산  (0) 2014.01.05
낮에 도서관, 밤에 중랑천  (0) 2013.12.01
가을이로구나~  (0) 2013.11.03
그저께 어저께 왔다갔다 하면서  (0) 201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