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어디까지가 표절일까? 궁금하다.

미레티아 2015. 6. 30. 12:38

요즘 표절 논란이 참 많다.

소설에 대한 표절도 있고, 드라마 내용도 있고.

예전부터 표절 논란은 참 많았다.

음악도, 사진도, 글도....

나와 같은 학생들의 경우는 자기소개서 표절과 베끼기가 문제되고 있고,

과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연구 표절이 문제되고 있고,

학자이던 아니던 논문을 쓰는 사람들의 경우는 논문 표절이 문제이고,

심지어 인터넷을 보다보면 설교도 표절한다고 한다.

하, 참....그렇게 우리가 능력이 없는 걸까.

우리가 우리의 것을 만들 능력이 없는 걸까.

그런데 그런 생각보다는 어디까지가 표절일까...하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난 학교에서 작곡동아리인데, 방학중에 곡을 써야 하는데 자꾸만 겁이 든다.

무의식적으로 있는 곡과 비슷한 곡이 나올까봐.

그런데 비슷한 곡과 표절한 곡과는 나는 다르다고 느껴진다.

(나만 그런가? ^^;;)

사람들은 표절이라는 것을 어떻게 느낄까?

신경학적으로 먼저 느끼는 걸까?

아니면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느끼는 걸까?

표절을 거슬러 가다보면 '닮다'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우리는 누군가를 보면서 '쟤 어떤 동물 닮았다'하면서 별명을 붙이는데

어떻게 생겨야 닮은 걸까?

정말 모호한 문제인 것 같다.

문득 집단지성 연구를 하고 싶다.

내가 그런 연구를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일까도 궁금하지만

진짜 궁금하다.

표절을 검사해주는 기계? 프로그램? 뭘 기반으로 한 걸까?

하지만 인간은 인간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집단지성 연구....진짜 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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