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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땡현상?!] 1. 착시현상

미레티아 2015. 7. 5. 16:39

인터넷이나 책을 보다보면

착시 현상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참...착시 현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아, 이런걸 알아내다니 인간이 참 대단하구나'하고

'역시 뇌는 불완전하구나'가 있습니다.

다들 뇌가 멋있는 기관이고, 완벽하고 뭐 그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는데

땜방의 기관 뇌는 진화를 해오면서 계속 상황에 맞게 변해온 기관이라서

불완전하고, 착시도 일종의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착시는 무엇일까요?

무엇인지는 다들 아시죠?

그걸 굳이 말로 설명하자면 눈으로 보는 형상이 실제와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음. 그러면 눈으로 보는 것이 착'시'이니까 귀로 듣는 것에서 에러가 나는 것은

착'청'일까요?

네, 맞습니다. ^^;;

청각의 착각으로, 귀로 듣는 소리가 실제와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착청의 일종으로 환청이 있죠.

뭐, 둘이 섞어서 쓰는 경우도 있는데 환청은 없는 소리를 듣는 것이고

착청은 없는 소리를 듣거나 소리를 다르게 듣거나 뭐 그런 것까지 다 말하니까...

어, 그러면, 착청도 있으니 '착후', '착미', '착촉'도 있을까요?

진짜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봤습니다.

'착후'는 네이버 국어사전에 '좋은 냄새를 악취로 느끼는 후각 이상'이라고 하고,

'착미'는 사전에 나오지만 '착'이 한자가 다릅니다.

'착촉'은....어떤 과자 이름으로 친절하게 구글이 바꿔주네요.

영어로 찾아본 결과는 다 있습니다.

Olfactoy illusion(후각에 착각이 생긴 것), Taste illusion(미각에 착각이 생긴 것),

Tactile illusion(촉각에 착각이 생긴 것)입니다.

(참고로 착시는 Visual illusion 또는 Optical illusion이고

착청은 Auditory illusion입니다.)


자, 그럼 착시현상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봅시다.

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알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착시현상은 주로 우리 뇌나 시각 수용체와 같은 곳에서

에러....라고 해야 하나? 문제를 일으켜서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격자 착시와 같은 경우를 보죠.


(간격이 일정하지 않은 것은 제가 포토샵 초짜라서....)

중간중간에 흰색 교차로(?)에서 보이는 회색 점은 착시입니다.

가짜에요.

저 그 점 그린 적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 눈에서 명암을 인지하는 막대 세포가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너무 대비가 강하다 보니

자극 수용이 억제되어서 일어난다고 하네요.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어요. ㅠ.ㅜ)

뇌가 에러를 일으키는 것은 아래 착시와 같은 경우입니다.


볼록한 것과 오목한 것을 찾읍시다~

줄이 안 맞는 건 내 포토샵 실력 때문에....

우리가 현실에서 경험적으로 얻은 정보들 때문에

뇌가 믿고 싶은 대로 보아 버리죠. (보고 싶은대로 믿는 건가?)

우리가 보통 일상생활에서 하늘에 태양이 있으니

볼록하면 위쪽이 밝고, 오목하면 아래쪽이 밝아서 이렇게 착각하는 것입니다.


다음번에는 착청현상에 대해 써 볼겠습니다.

다음 글 부터는 외국 자료 온통 번역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좀...자연스럽지 못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궁금하니까 공부하기 싫을 때 이런 짓을 해야 겠는 꼭 찾아볼 겁니다


<시리즈 글>
[착땡현상?!] 1. 착시현상(http://miretia.tistory.com/505)
[착땡현상?!] 2. 착청현상(http://miretia.tistory.com/507)
[착땡현상?!] 3. 착촉현상(촉각적 착각)(http://miretia.tistory.com/514)
[착땡현상?!] 4. 착후, 착미현상(후각적, 미각적 착각)(http://miretia.tistory.com/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