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다이소에서 극세사 뜨개실을 샀다.
예전부터 보들보들해서 사고 싶었는데
내가 가진 코바늘이 너무 얇아서 사봤자 뜨기 힘들 텐데...하는 생각에 단념했었다.
그런데 내 손에 땀이 많은 건가, 기존 코바늘이 녹슬어버려서 세트로 새로 샀고
배송이 오는 동안 실을 사서 코끼리도 뜨고 고래도 떴다.
고래 무료 도안은 https://octopuscrochet.com/baby-whale-amigurumi-pattern/ 여기를 참고했다.
참고로 다 같은 고래같지만 영어로 고래는 whale, 돌고래는 dolphin, 쇠돌고래는 porpoise이다.
쟤네들은 생김새가 달라서 코바늘 패턴도 다르다. (쇠돌고래는 무료 도안이 없거나 잘 쓰는 용어가 아니라 안 나오는 듯...?)
나는 혹등고래를 좋아해서 whale pattern을 찾았는데,
근데 인터넷 보니까 dolphin이 좀 더 이쁜 것 같기도....
바늘은 6/0사이즈를 썼는데 좀 더 작은 사이즈를 해도 되었을 것 같다.
뜨는 사람이 힘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구멍이 너무 뽕뽕 크게 보인다.
좀 더 촘촘하게 뜰걸 or 더 얇은 바늘을 쓸걸.
눈은 아직 고민이 많다.
사람들은 부자재에서 플라스틱 눈 사다 쓰는 것 같던데
나에겐 검은 실이 많이 남아서... 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눈은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봐야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