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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름~빠름~빠름~ (이 광고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으려나?)
─🌵─✿─🌵─
(게을러서 늦게 쓰는 일지입니당 - 기준 날짜 12월 20일)
10월 21일, 용과 삽목 1일차였는데
12월 7일, 용과 몸통에서 뾰족하게 새 눈이 나왔었다.
그리고 무지무지 빠르게 성장하더니면
12월 20일, 팔의 길이가 이만큼 되었다!
얼마나 빠르게 자라는지 궁금해서 언젠가는 자로 길이를 재봤다.
한 5일만에 2cm 정도 컸었다.
식물은 성장통이 없나, 문득 궁금했다.
팔이 점점 길어지다가
두꺼워지며 색이 변한다고 하였다.
색이 연두색일 때 휘어줘야지 원하는 방향으로 자란다는데,
지지대를 세워주기에는 인생이 바쁘다.
1월 초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
알아서 자라게 그냥 두고자 한다.
설마 이상하게 자라겠어~
설마 본인 팔(?) 무게도 못 버틸만큼 크게 자라겠어~
[용과 삽목 시리즈]
1일차: 반신반의 - https://miretia.tistory.com/674
48일차: 합포지목생어호말 - https://miretia.tistory.com/675
61일차: 빠름~빠름~빠름~ - https://miretia.tistory.com/678
117일차: 이것은 프랙탈인가 - https://miretia.tistory.com/679
194일차: 스스로 불러온 재앙(?) - https://miretia.tistory.com/691
230일차: 의도도 안 했지만 의도한 대로 자라지 않는 - https://miretia.tistory.com/698
cf) 제목을 고사성어로 맞추겠다는 감성은 이제 내다버렸다. 나는야 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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