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벡터

미레티아 2011. 10. 10. 07:02



벡터

저자
로빈 쿡 지음
출판사
열림원 | 2001-06-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온 뉴욕 시의 택시 운전사 유리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벡터...제목을 들으면 무엇이 연상되나요?

아마 물리학에서 '벡터와 스칼라'가 떠오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은 물리학 책이 아닌 엄연히 소설로써,

테러, 상세적으로 나가면 생물학 테러리즘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의 상황을

가정을 하고 이야기가 전개가 되죠.

택시 기사로만 알려져 있지만 예전엔 백신 만드는 회사였던

은근히 생화학 테러를 준비하던 벡터에 다니던 러시아인 유리가

극우주의자들인 인민 아리아군, 커트와 스티브를 만나면서 일이 시작되죠.

그리고 검시의 잭은 탄저와 보툴리누스 독소에 감염된

시체들을 검사하게 되다가 이 사람들에게 죽여야 할 인물로 찍히게 되죠.

이야기는 대체적으로 두 가지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쓰여졌어요.

유리의 시점과, 잭의 시점과.

이 책을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그만큼 푹 빠져들게 만들고, 그만큼 흥미롭고 주제를 참 잘 정했죠.

저번 노르웨이 총기 난사 사태가 극우주의자가 벌인 것인데

이 책의 테러도 극우주의자가 계획하여서 좀 더 현실감 있고,

보통 책처럼 단순한 희극이 아닌, 살짝의 비극도 섞여있어

결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보통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해서 happy로 끝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꼭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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