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넘치는 뇌

미레티아 2012. 8. 9. 13:21



넘치는 뇌

저자
토르켈 클링베르그 지음
출판사
윌컴퍼니 | 2012-03-23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우리는 정보와 일종의 애증관계에 있다. 우리는 마치 마약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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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참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멀티태스킹을 하는 경우가 많죠.

저 같은 경우에도 왼손으로 이빨닦고 오르손으론 숙제를 하는 경향이 있고

전화를 하면서도 책을 보고...

그런데 우리 뇌는 멀티태스킹을 완벽하게 해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뇌에 용량한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컴퓨터 가상메모리도 용량한계가 있어 그 이상을 넘어가면 작동이 안 되죠?

그것처럼 일종의 가상메모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 번에 여러 개의 일을 하기 위해선

컴퓨터에 여러 창을 띄워놓듯이

우리의 두뇌속에 여러 생각들을 띄워놓기 때문이죠.

또한, 주의력이 방해를 받기 때문인데요

주의력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통제주의력과 자극주의력이 있는데

통제주의력은 자신이 이것을 해야겠다고 의식적으로 주의를 갖는 것이고요,

자극 주의력은 주변환경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자극에

무의식적으로 관심이 쏠리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학교 쉬는시간에 자습을 하는데

누군가가 내 이름을 말하는 것을 들으면 자연스레 자극주의력이 발생하죠.

또한, 이 책에서는 각성도 일종의 주의력에 넣습니다.

별로 중요하게 다루진 않지만 각성은 깨어있는 상태,

그러니까 피곤하면 각성의 정도가 적은 것이므로 주의력이 떨어집니다.

멀티태스킹이 힘든 또 하나의 이유는 작업기억이에요.

작업기억은 제한된 시간 동안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단순하게 보이지만 주의력 통제에서 논리적 문제해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신활동에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기능이라네요.

그래서 ADD환자들은 이 작업기억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많이 작업기억이 안 좋습니다.

컴퓨터를 키면 왜 켰는지 까먹고 뉴스보고 있고...

하지만 이건 연습을 통해 기를 수 있다니까

집중과 효과적인 일의 수행을 위해

노력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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